포털의 새로운 접근?
포털 업체들이 언론의 역할을 하면서 언론사들과 마찰을 빚어 왔습니다. 언론사 입장에서는 그 동안 힘들게 쌓아왔던 밥그릇을 빼앗기고 있으니 가만히 있을 수 없고, 포털업체 입장에서는 그 커다란 시장을 모른 척 놔두기에는 너무 아까웠던 것이죠.
다음에서 블로거 기자단이라는 이름으로 미디어 서비스를 하고 있습니다. 블로거들을 활용하는 전략은 미디어라는 거대한 시장을 놓치지 않으면서 동시에 언론사들과의 마찰을 피해갈 수 있는 훌륭한 전략입니다. 또한, 다양한 계층, 시각, 목소리를 가진 블로거들의 컨텐츠를 이용함으로써 더 이상 언론사에 얽매이지 않고 차별성을 보여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용자의 입장에서 보면 기자단의 구성원만 바뀌었을 뿐 별다른 차이를 느끼지 못합니다. 과연 블로그 컨텐츠들이 이미 언론의 역할을 하고 있던 회사에 종속되어 미디어라는 이름으로 재포장 될 때 대안 미디어로 성장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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