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PF 개발의 신호탄이 될 야후 메신저

지금 미국의 라스베가스에서는 2007 CES 행사가 한창입니다. 50년의 역사를 가진 행사인 만큼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고, 다양한 전시를 통해 차세대 IT 흐름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올해도 많은 기업들이 참가하여 그들의 성과를 선보이고 있는 가운데 야후는 새로운 메신저를 일반인에게 공개하였습니다. 바로 Windows Vista용 야후 메신저입니다.
 
Windows Vista용 야후 메신저의 가장 큰 특징은 Windows Vista UI 프레임워크인 WPF(Windows Presentation Framework)의 사용에 있습니다. WPF를 통해 야후 메신저는 Windows XP 이하에서 보기 힘든 화려한 사용자 인터페이스(UI)와 벡터기반 그래픽 화면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야후 메신저 실행화면. 출처: Yahoo Messenger for Windows Vista]

야후 메신저는 몇몇 기능들의 구현에 벡터기반 그래픽을 이용한 주밍 인터페이스(ZUI, Zooming UI)를 채택하고 있습니다. 위 실행화면의 친구목록 하단에 있는 가로 스크롤이 이에 해당하며, 스크롤을 움직이면 해당 정보가 줌인/줌아웃되어 출력됩니다. 이것은 목록화면 출력방식 변경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집니다. 즉, 하나의 메신저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클라이언트 모니터 해상도에 상관없이 다양한 사용자들에게 최적의 사용자 인터페이스 제공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더불어 메신저의 스킨을 손쉽게 변경하고, 화려한 화면을 제공합니다. 지금까지와는 달리 색상 선택을 위한 팔레트를 새롭게 구성하였고, 단순한 배경 색상 또는 배경 이미지를 이용한 프로그램 스킨 변경 대신에 보다 화려하고, 그래픽적인 스킨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부분들이 바로 WPF를 사용하여 얻을 수 있는 장점들입니다.
 

[커스텀한 팔레트 기능, 다양한 스킨. 출처: Yahoo Messenger for Windows Vista]

이외에 추가된 기능으로는 탭 기반 채팅, 사용자 편의를 위한 Windows Vista 가젯(위젯) 기능 제공, Yahoo 네트워크에 만든 친구들의 그룹 자동추가 등이 있습니다. 또한 Flickr와 같은 웹 서비스와의 연동을 통해 메신저에서 Flickr의 이미지를 확인하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직 베타버전이기 때문에 기능들은 지속적으로 추가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탭 기반 채팅. 출처: Yahoo Messenger for Windows Vista]

야후 메신저의 사례에서도 볼 수 있듯이 Windows Vista 기반의 프로그램은 이전보다 화려하고, 향상된 사용자 경험(UX)을 제공하려고 시도할 것입니다.
 
이번 야후 메신저 작업에는 frog degisn이라는 전문 디자인 그룹이 참여하였습니다. 그들은 이 과정을 통해 WPF 개발의 장점인 개발자와 디자이너의 협업을 경험하였고, XAML을 이용하여 UI 디자인 작업을 진행하였다고 블로그를 통해 밝히고 있습니다. 또한 이전과는 다른 화려한 디자인을 사용자에게 제공할 수 있었고, WPF와 Vista의 강력한 세계를 경험할 수 있었다는 소감을 이야기 하였습니다.
 
비록 야후 메신저를 개발한 디자인 그룹의 이야기이지만 이번 개발 사례가 우리들에게 시사하는 점은 아주 많습니다.
 
아직까지 많은 개발업체와 개발자들이 WPF와 XAML을 어떻게 사용해야 할지 정확히 알지 못합니다. 그렇지만 Windows Vista의 장점을 살리는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많은 개발업체들의 다양한 시도가 있을 것입니다. 이런 도전과 시행착오를 통해 어떤 사례가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켜주는지 모델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이미 그 변화는 시작하였고, Windows Vista의 정식 출시 이후에는 다양한 변화의 결과물을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들께서는 Windows Vista에서 새로운 야후 메신저와 이전 클래식한 메신저 중 선택하여 설치한다면 어떤 버전을 선택하시겠습니까? 사용자의 기호는 다양하지만 많은 대중들은 외형상으로도 멋진 프로그램을 선택할 것입니다. 아직까지 국내 개발 업체들의 Windows Vista를 향한 변화의 움직임은 느낄 수 없습니다. 외국의 많은 소프트웨어들과 경쟁하는 업체라면 더더욱 이런 변화에 민감하게 대처해야 할 것입니다. 고객 만족을 위한 방향이라고 생각하고, 발 빠른 준비와 실행을 기대해 봅니다.

|

CES에서 야후 메신저에 대한 시연동영상이 있어 소개합니다.

Yahoo Messenger on Vista!

Yahoo Messenger on Vista!

스마트플레이스의 글을 편리하게 구독하세요. 한RSS 추가 구글추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
Creative Commons License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트랙백 (2) | 덧글 (11)
트랙백 주소: http://www.smartplace.kr/trackback_post_76.aspx
스마트플레이스의 트랙백은 스팸방지를 위해 관리자 승인 후 등록됩니다.
미니의 XML DeveloperGroup 2007-01-11 13:38:33
윈도우 비스타에서의 WPF (야후메신저)
먼저 윈도우 비스타 기반의 WPF를 이용한 야후 메신저의 동영상을 먼저 살펴보시죠~ http://messenger.yahoo.com/vista_popup.php 윈도우 비스타는 .NET 3.0 프레임워크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런 NET 3.0 프레임워크에 새로 추가된 특징을 간단히 설명해 보죠~~ WPF : 프리젠테이션(Pre...
선도자의 법칙: WPF 기반 웹 쇼핑몰 사례 소개
알리스의

HE 2007-01-10 23:42:02     답글 삭제
역시 MS의 경역능력은 대단하군요. 확실히 이제까지 사용자들은 가로와 세로의 스크롤바에 질려있고 다이네믹한 플래시 UI를 경험하며 화려함과 편리함의 경계가 어떤 것인지 알게되었다고 보입니다.

무언가 필요한 상황이였는데요. 그런 면에서 훨씬 넓은 영역의 기능들을 구현할 수 있는 프레임워크를 제공한 MS와 그를 이용해 신개념 인터페이스를 창조한 야후는 역시 IT경영의 극을 보여주지 않나 생각됩니다. 그리고 덤으로 인터페이스는 다양하면 좋을 것 같지만 사실 그렇지도 않습니다. 사용자들은 무조건 보이는 것을 누르고 원하는 결과가 나오길 바랍니다. 프로그램을 파해치고 단축키를 익히는 사람은 단 1%의 파워유저뿐이죠. 야후메신저의 건승을 기대해 봐야 겠군요 ^^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네오비스 2007-01-11 01:02:41     삭제
MS는 분명 저력을 가진 회사라고 생각합니다. 비스타를 통해 그들의 역량을 다시 보여줄 수 있을지 2007년을 기대하고 있답니다.

사용자들의 단순한 패턴에 대한 이야기는 공감하는 바이며, 여러 실험을 통해 어느정도 결론이 나오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의견 감사합니다. ^^

주몽 2007-01-11 09:51:05     답글 삭제
주밍이라면 Microsoft Expression에 이미 들어있던 그 멋진 기능을 말하는 것인가 보군요. 멋지겠네요.
http://thewpfblog.com/?p=76
네오비스 2007-01-11 10:13:03     삭제
Windows Vista에서는 적극적으로 주밍을 채택하고 있지요. Expression에서도 당연히 있구요. 지금까지 Microsoft가 아닌 다른 개발업체에서 만든 프로그램중에서는 가장 인상적인 UI로 생각합니다. 의견 감사합니다. ^^

미디어몹 2007-01-11 10:08:51     답글 삭제
스마트플레이스 회원님의 상기 포스트가 미디어몹에 링크가 되었습니다.

조성우 2007-01-11 10:12:01     답글 삭제
작년 12월 국내 솔루션 파트너 대상의 Windows Vista 관련 세미나의 survey를 보면 .NET Framework 3.0 기술 중에 가장 관심 있는 기술로 60% 이상이 WPF를 뽑았더군요. 그만큼 관심있는 기술이지만 WPF 구현은 기술의 문제가 아닌 비즈니스 시나리오를 어떻게 기술에 잘 스며들게 하여 새로운 시장 개척과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국내 솔루션 파트너 및 Consumer ISV(게임, 엔터테인먼트, 미디어 등등)의 경우 먼저 필요한 것은 WPF에 대한 Skill Readiness가 아니라 Business Design Session이 선행되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야 WPF스러운 WPF 기반 솔루션 및 서비스가 나올 수 있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현재 WPF를 적용한 국내 솔루션 및 서비스가 40개 이상 개발되고 있는데요, 조만간 국내에서도 좋은 Case Study가 많이 나오게 될 것 같습니다. 그런 수요 만큼 WPF 역량을 지닌 개발자가 많이 필요합니다만......
네오비스 2007-01-11 10:19:57     삭제
직접 코멘트를 주셨네요.^^ 40개 이상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니 고무적입니다. WPF 스러운 결과물이 나오고, 사례연구가 되어 사용자의 눈높이를 만족시켜줄 수 있게 된다면 더할나위없이 좋은 소식이라 생각합니다.

WPF에 대한 Skill Readiness가 아닌 Business Design Session이라는 의견은 적극 동의하는 바임니다. 아마 저보다 더 가까이 지켜보고 있으니 가장 정확한 분석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의견 감사드리고, 조만간 국내 개발 사례를 소개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

학주니 2007-01-11 13:07:38     답글 삭제
후아~ 이쁘네요.. 야후 메신져 말고도 국내의 많은 프로그램들이 WPF를 이용한 이쁜 프로그램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
네오비스 2007-01-11 17:54:54     삭제
소프트웨어 업체들의 도전이 시작될 것입니다. UX라는 사용자 경험의 전문가들도 나오고, 개발상에 협업도 잘 진행된다면 정말 멋진 작품들이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의 웹사이트를 들여다봐도 우리처럼 화려한 곳은 별로 없으니 말입니다. 의견 감사합니다. ^^

mindwing 2007-01-16 02:17:52     답글 삭제
요즘의 제 관심사에 대해 잘 소개한 글이네요. 잘 봤습니다.

그린비 2007-02-12 08:39:37     답글 삭제
과연.. 첨봐을때 역시 MS구나 했었던.. WPF
과연 adobe의 아폴로와의 전쟁에서 누가 승리할까요?
아니면 공존하게 될까요? 이건 마치.. 자바와 .NET의 싸움같군요.

이름 비밀번호
홈페이지
덧글
비밀글
RSS 피드
전체글한RSS 추가 구글추가
스마트가젯북스타일
Demo 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