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mily 2.0 사이트로 가족간의 대화를 시작하자.

웹 2.0의 열기는 여전히 뜨거우며 여러 대형 업체들의 인수가 갈수록 흥미진진해지고 있다. 얼마 전 구글은 JotSpot을 인수하였다. 많은 보도를 통해 JotSpot이 위키(Wiki) 기반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로 이야기된 것을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JotSpot은 오늘 이야기하고자 하는 Family 2.0 사이트의 하나로 위키를 기반으로 가족 사이트를 제공하는 서비스로 이야기 할 수 있다. 

‘웹 2.0’이라는 용어가 아직도 업계에서 많은 이슈를 가지고 있지만 그와 유사한 여러 분야의 2.0의 용어가 요즘의 추세이다. Media 2.0, Family 2.0도 그 연장의 하나로 보면 될 것입니다. Family 2.0이란 “가족을 테마로 다룬 사이트 중 RSS 피드 및 태그 등 웹 2.0의 기술을 채용하여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이트”를 지칭하는 용어이다. 이들 사이트는 마이스페이스와 위키피디어 등이 제공하는 사진공유, 위키 등 소셜 네트워크 개념을 채용하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즉 가족이 중심이 되는 새로운 SNS(Social Network Service)로 볼 수 있다.

그러나 Family 2.0은 기존의 다른 서비스와 확실히 다른 의미를 우리에게 전해준다. 바로 인터넷에 접속해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세대가 기성세대로 확대되고 있다는 점이다. 이는 기술에 친숙하지 않은 마지막 세대들을 웹으로 끌어들일 수 있도록 웹이 성숙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는 것이다. 젊은 세대들의 전유물로만 알고 있던 싸이월드나 블로그를 통해 부모님과 안부를 주고 받는 모습을 우리는 종종 목격할 수 있다. 특히 젊은 부부의 경우라면 그들의 자녀사진과 같은 것을 이곳을 통해 부모님과 공유하거나, 부모님 세대가 직접 방문하지 않는 경우라도 이들 사이트를 이용하여 부모님에게 사진 등을 직접 보여주는 경우도 흔히 찾아볼 수 있다. 이처럼 인터넷을 이용한 가족간의 의사교환은 이제 아주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우리에게 다가오고 있는 하나의 현상이 된 것이다.

Family 2.0 사이트는 현재 미국을 기준으로 2006년 1월 이후 약 10여 개 정도 개설되어 운영되고 있으며, 대부분의 사이트가 웹 2.0스럽게 베타 버전으로 운영되고 있다. 더불어 이들 사이트는 SNS와 웹 2.0이 잠재적으로 가지고 있는 거품의 가능성이라는 문제도 같이 가지고 있다. 그러나 이들 사이트는 가족간의 대화에 있어 다리 역할을 수행하고, 그들의 주 고객이 가족으로 한정된다는 것이 기존 유사 서비스와는 확실히 차별화된 점이다. 

그럼 Family 2.0 사이트가 기존 서비스와 비교하여 가지는 차이점은 무엇일까? 실제 가족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고, 교류할 수 있는 서비스는 이전에도 존재하였다. Family 2.0 사이트는 가족에 대한 정보 교환을 넘어 가족간의 연락, 사진과 일정 공유, 족보, 여행 계획, 가족들의 의사를 수집할 수 있는 투표와 같은 다양한 가족 구성원들 사이에 필요한 일들을 단순한 방법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이들 정보를 RSS, 위키와 같은 소셜 컴퓨팅 기술을 이용하여 구현하고 있는 것이 이전과는 다른 점이다. 또한 이들 사이트는 다른 웹 2.0 사이트들과 마찬가지로 사용자들의 UCC 기반으로 대부분 운영되고 있는 것 또한 기존 서비스와의 큰 차이점이라 할 수 있다.

Family 2.0 사이트는 흩어져 있는 가족들 간의 지리적 거리의 벽을 허물고, 가족 구성원 모두의 결속력을 강화시키는데 도움을 주는 서비스이다. 그러나 다른 서비스와는 달리 가족 구성원들의 연령 계층이 다양하기 때문에 “단순하고, 쉽게” 서비스를 제공하려고 노력해야만 한다. 또한 가족들에게 실제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를 발굴하여 계속 제공하여야만 경쟁력 있는 사이트로 발돋움할 수 있는 현실이다.

현재 대표적인 Family 2.0 사이트들은 다음과 같다.

■ Myheritage: 사진과 족보를 통해 얼굴을 알아볼 수 있는 서비스 제공


■ JotSpot: 위키 기반의 가족 사이트 제공


Amiglia: 플래시를 이용한 족보, 사진의 슬라이드 쇼가 특징적인 가족 사이트


Famundo: AJAX 기술을 이용한 사용자 친화적인 인터페이스 제공이 특징적인 가족 사이트


한국형 가족 사이트는?
그렇다면 국내의 가족 사이트들의 현황은 어떠한지 살펴보자. 국내의 대표적인 가족사이트로는 미니홈피 개념의 가족 홈페이지를 쉽게 구성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씨넷(http://sie.net)과 가족 홈페이지와 개인 공간을 제공하는 eHome(http://www.ehome.co.kr)이 있다.
 
그러나 이들 서비스를 Family 2.0으로 확대하여 보기는 아직 무리가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아직까지 인터넷을 매개로 한 가족간의 의사교환이 익숙지 않다는 문제가 더 크다고 생각한다. 높은 인터넷 보급률과 기성 세대들의 컴퓨터 사용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현실과 전통적으로 가족을 중시하는 우리나라 문화를 생각해본다면 얼마든지 한국형 가족 2.0 사이트가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 가장 한국적인 것이 세계에서 통할 수 있는 모델이 아니겠는가!
 
여러분들은 어떤 서비스가 가장 한국적이면서 가족들간의 정을 돈독히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까

(작성자 : 네오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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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zydeveloper 2006-11-19 13:43:25     답글 삭제
확실히 아직은 저희 어머니같은 분들이 쓰기에 국내 Family2.0사이트들은 너무 화려하더군요..ㅎㅎ 더 심플했으면 좋겠는데 말이죠.
네오비스 2006-11-19 23:02:27     삭제
네 정확한 의견이십니다. 국내 사이트는 너무 쓰기 불편한게 현실입니다. 얼른 새로운 기획으로 만들어지는 사이트를 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의견 감사합니다. ^^

이장 2006-11-21 06:05:45     답글 삭제
예전에 굿패밀리 라는 사이트가 있었는데, 현재는 그 모습을 찾기 어렵네요.
네오비스 2006-11-21 06:46:25     삭제
안타까운 현실이죠. 앞으로 가족간의 대화가 인터넷으로 편안하게 이루어지게될 서비스가 기다려집니다. 누가 그 자리를 차지할지 궁금합니다. 의견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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