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과 비교 대상조차 될 수 없는, 삼성의 제트

놀랐습니다. "스마트폰보다 더 스마트하다(Smarter than a smartphone)"는 삼성의 광고 카피를 보고서, 저는 당연히 윈도모바일 OS에다(삼성은 자체 스마트폰 OS가 없으니까요), 추가적인 애플리케이션을 얹은 줄 알았습니다. T옴니아처럼 말이죠.
 
[참고: 관련기사] 삼성 전략폰 `제트`…글로벌 첨단폰 출시 50개국 동시 공략 나서
 
수많은 언론들이 삼성의 보도자료를 받아서 그대로 홍보 기사를 뿌리기 바쁘더군요. 일부러 찾아보지 않아도 정말 많은 기사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50여 개국에서 동시 출시하는 전략 폰이고 또한 스마트폰보다 더 스마트하다고 하니, 전 당연히 "기본적으로는 스마트폰이고 거기에다 몇 개 기능을 더 추가하여 좀 과하게 광고를 하는구나"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결과적으로, "스마트폰에다 몇 개 기능 추가하여 좀 과하게 광고를 하는구나"라는 제 생각은 완전히 틀렸습니다. 제트는 스마트폰이 아니었던 것입니다. 네, 그렇습니다. 제트는 스마트폰이 아닐 뿐만 아니라, 당연히 태생적으로 스마트폰보다 더 스마트할 수 없는 폰입니다.
 
스마트폰이 왜 기존의 일반폰과 구분되고 폰 앞에 '스마트'라는 말이 붙어 있는 걸까요? 스마트폰의 정의는 시대에 따라 조금씩 변해왔습니다만, 스마트폰이 일반폰과 구분되는 가장 큰 특징은 "사용자가 간편하게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여 사용할 수 있다"입니다. 바로 이 특징 때문에 PC처럼 기능의 무한한 확장성을 가지며, 그로 인해 '스마트'하다는 호칭이 의미를 갖는 것입니다.
 
주요 스마트폰인 아이폰, 안드로이드폰, 윈도모바일폰, 심비안폰 등을 보면 이와 같은 특징을 모두 충족함을 알 수 있습니다.
 
제트는 사용자가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여 사용할 수 없는 일반폰입니다. 즉 제조사가 제공해준 기능만 사용 가능합니다. 제트는 스마트폰의 가장 기본적이고도 가장 중요한 특징조차 충족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의 기본조차 갖추고 있지 않기 때문에 비교 자체가 불가합니다. 그러므로 "스마트폰보다 스마트하다"는 삼성의 주장에 놀라움을 금할 수 없습니다. (아, 버그는 또 얼마나 많을까요?)
 
익스체인지와 싱크되고 푸시 이메일 된다고 해서 스마트폰 아닙니다. CPU가 빠르고 메모리 용량이 크다고 해서 스마트폰 아닙니다. 액정이 좋고 해상도가 높다고 해서 스마트폰 아닙니다. 동영상 재생이 잘 된다고 해서 스마트폰 아닙니다.
 
스마트폰은 범용 운영체제를 사용함으로써, 개발자들이 손쉽게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고, 이용자들은 간편하게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할 수 있는, 그런 환경을 갖추고 있어야 합니다. 스마트폰에서는 이통사, 제조사가 아니라 이용자가 주도권을 가집니다.
 
그래서 스마트폰 시장의 핵심 경쟁 포인트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의 확보이고, 그래서 너도나도 앱스토어를 만들려고 하는 것입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플랫폼을 갖고 있지 못합니다. 그간 운영체제 개발에 투자를 안 한 것은 아닙니다만, 하드웨어 오리엔티드 회사라서 소프트웨어를 제대로 확보하지는 못했습니다. 최근의 세계시장 흐름이 스마트폰 디바이스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중심으로 돌아가면서 불안감이 증폭된 나머지, 제트와 같은 폰을 출시한 거 같습니다.
 
플랫폼이 없고 소프트웨어가 안 되니, 삼성이 강점을 가진 하드웨어 기술을 집약한 폰을 만들어 낸 것이죠. 그런데 몸은 무지 좋은데 머리가 나쁜 아이가 태어났습니다. 스마트폰 위주로 세계시장이 흘러가는 시점에서 명백한 역행입니다. 측은한 몸부림입니다.
 
향후 모바일 산업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삼성전자가 취해야 할 전략은 크게 두 가지 중 하나가 될 거 같습니다.
 
1. 인수합병을 통해 스마트폰 플랫폼을 확보하여 제대로 전쟁을 하든가,
2. 대만의 HTC처럼 화이트박스 업체가 되어 하드웨어만 열심히 생산하든가,
 
중장기적으로 스마트폰 시장이 대세라고 가정을 한다면(미래의 일이므로 100% 확신할 수는 없는 법이죠), 노키아조차 현재의 지위를 지킬 지 의문이고, 모토롤라는 이미 침체되어 가고 있고, 애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RIM, HTC 등이 주목할만한 선수들입니다.
 
스마트폰을 접한 이용자들의 눈높이가 많이 높아졌고 또한 계속 높아지고 있습니다. 일반폰을 이렇게 저렇게 포장하여 버티는 삼성의 전략은 장기적으로 이용자들에게 실망감만 안겨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전화기 이상의 역할을 못하는, 확장성 없는 일반폰을 반대합니다. 그것도 가격이 무지 비싼 일반폰이라니요! 이제 일반폰은 가격에 민감한 이용자층을 대상으로 한 저가폰일 경우에만 의미가 있을 것입니다. 저가폰은 분명한 존재 이유가 있으니까요.

제대로 스마트폰을 써보십시오. 스마트폰을 써보면, 스마트폰이 아닌 일반폰을 다신 사용하지 못합니다. 그렇지만 스마트폰 보급율이 겨우 1%에 불과한 한국에서 이런 저의 주장이 폭넓은 공감을 얻기는 힘들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도 저는 계속 주장합니다. (관련 글: ZDNET, 국내 스마트폰 시장의 미래가 불투명한 세가지 이유)
 
그리고 제트가 실망스러운 상황에서 더 충격적인 사실은, 이런 제트조차 한국 이용자들은 만날 수 없다는 사실입니다. (관련 기사: 연합뉴스, '삼성 제트' 국내서 못 보는 이유는)
 
국내 이통사들 정말 대단하지 않습니까? 어떻게든 끝까지 버티려는 그들의 노력에, 언제나, 새삼, 당혹감을 느낍니다. 그런 이통사들의 노력 덕분에 국내 모바일 이용자들은 음성통화만 열심히 이용하고 가끔 버튼 잘못 눌러 비싼 데이터통신료를 내고 있습니다.
 
세계시장에서 제트가 어떻게 될 지 지켜봅시다. 제트의 실패 또는 성공에 따라, 스마트폰 대세론이 더 힘을 받든가 좀 힘이 빠지든가 그럴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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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agle's me2DAY 2009-06-19 17:13:57
leeagle의 생각
삼성에서 옴니아 2가 나온다는 소식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 폰이 스마트 폰이 아니라는 군요. 스마트 폰보다 스마트 하다지만 스마트 폰과 비교대상 조차 될 수 없는 삼성 제트라는 평가도 있습니다.
Moonlight Punch Romance 2009-06-29 19:06:45
역시 제트폰도 국내엔 안나온다
삼성에서 스마트폰보다 똑똑(?)하다고 대대적으로 열을 내며 홍보한 제트폰이 국내에 안나온다고 합니다. 정확히 말하면 안나오는건 아니고 나오긴 나오는데 기능을 일부 수정해서 한국형으로 나온다는 이야기입니다. 삼성전자 관계자에 따르면 제트는 뭐 유럽을 중심으로 한 GSM 시장을 겨냥한 제품이라는 소리를 하는데 뭐 이런 이유야 그 동안 언론을 통해서 항상 해대는...
gkrttod's me2DAY 2009-09-07 00:54:16
핛생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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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enchin 2009-06-18 21:25:42     답글 삭제
뻔할 것 같았는데 뻔한 제트입니다.

Palm을 97년부터 사용해왔습니다. Pilot 5000부터 사용했으니 꽤 오랬동안 Palm을 사용했지요. Palm을 사용하면서 가장 놀라웠던 것은 어딘가에 저한테 필요한 Application이 있다는 겁니다.
스마트폰도 마찬가지 입니다. 사용자가 필요한 소프트웨어를 적절히 배포를 해주고 이것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많은 개발자 확보가 중요합니다.
한때 매우 많은 개발자를 확보한 Palm의 50% 이하가 만 18세 이하라는 통계가 있던적이 있었습니다. 다만 이런 좋은 개발자들을 Palm이 잘못 끌고 가서 스스로 자가당착에 빠진 경우도 있었지만 개발자는 Platform에서 무엇보다도 소중한 자산입니다.
사용자들의 요구사항이 워낙 다양하기 때문에 다양한 Application이 필요한 것인 Platform이죠. 95년도에 Win95와 OS/2 싸움에서도 보듯이 기술적으로 아무리 훌륭하다고 해도 사용할 수 있는 Application이 별로 없다면 사용자로부터 외면을 받을수 밖에 없습니다. 이게 결국에는 Platform싸움으로 갈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Platform을 만들기 위해서는 사용자도 생각을 하고 개발자 확보도 많은 부분에 신경을 써야 하는게 맞는 말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안드로이드가 좀더 IPhone보다 미래가 밝다고 생각하는 것은 안드로이드가 개발자의 진입장벽을 매우 낮출수 있는 Platform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현재 삼성의 마인드로는 제트같은 괴물밖에 만들수 없기 때문에 별로 기대는 하지 않습니다. 뭐 LG도 별반 다르지 않을 것 같고 LG가 최근에 안드로이드게 집중하는 것에 약간의 희망은 걸지만 "글쎄요" 라는 답만 할 뿐입니다.

수상한사람 2009-06-18 21:52:50     답글 삭제
그래도, 스마트폰이 아니니, 조금더 가벼운 UI 를 가질 수 있지 않을까요.
스마트폰이 커스터마이징이 된다는 장점이 있지만, 하드웨어 자체가 안좋으면, 단지 답답한 기기에 머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가볍고 강력한 휴애폰 범용 OS 를 만드는 것은, OS 업체의 생존 조건입니다.
거기다, 강력한 하드웨어가 있으면, 그 OS 를 더 좋게 해주겠죠?

그렇지만, 삼성이 스마트폰 보다 스마트 하다고 한건 좀 오버네요..

저는, 그런 의미에서 iPhone 3Gs 가 우리나라에 출시되지 않는게 매우 안타까운 1인입니다.
lesmin 2009-06-18 22:53:16     삭제
오버 맞습니다. 분명 IT업계에서의 원론적인 Smartphone의 정의에 의거한 'Smart'대로라면 삼성의 주장은 어거지라고 볼 수 있지요.
하지만, 삼성은 항상 '마케팅'적인 용어로 기존 업계에서의 정의를 뒤집는데 선수이기도 하지 않습니까.
삼성의 'LED' TV가 사실은 컬러 LED 패널을 사용한 것이 아닌, 단지 'White LED Backlight'를 사용한 LCD TV인 것처럼 말이죠.
즉, 삼성이 '마케팅'용어로 사용한 'Smarter'는, 기존iPhone과 대다수의 WM폰이 아직 지원하지 않는 FLASH를 지원하고, 범용OS가 아니면서도 Webkit기반의 Dolfin (코드명 Jasmine) 풀브라우저를 내장하고, Java기반의 다양한 Widget(Facebook, Youtube)들을 제공하고, S3C6410에 내장된 h/w MPEG-4/H.264 디코더를 활용해 PC/PMP에서나 보던 DivX 재생을 제공한다는 의미로서의 'Smarter'인 것이죠.
게다가 Samsung Mobile Innovator에서는 Java용 Widget SDK도 closed alpha형태로 진행중이므로, 향후 어느정도의 확장성도 지원하게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렇게 되면 업계용어로도 'Smart'하다 부를 수 있게 되겠지요.
물론, 뚜껑을 열어봐야(가격도 이슈) 하겠지만, 저는 이번 Jet가 지난 MWC'09에서 최고의 폰으로 선정된 INQ1만큼이나 쇼킹한 컨셉의 단말이라 보고 있습니다.
exedra 2009-06-19 02:10:21     삭제
글쌔요... 쇼킹이라...
제가 봤을 때는 전혀 새로운 컨셉이 없는데요.
그냥 단순히 확장되어가는 개념 선상에 있을 뿐인듯한데요.
2009-06-19 11:45:14     삭제
문제는 그확장성을 도와줄 컨텐츠 제작자들이 붙을까요? 아니면 삼성 혼자 북치고 장구치고 한답니까?
비디오게임 시장에서도 플랫폼은 수많은 소프트웨어 업체들을 거느려야하는데..하드웨어 떡하니 만들어놓고 스마트폰이라고 광고해봐야 애플의 발끝 때만큼도 안됩니다.
삼성은 아직도 휴대전화를 그냥 단순한 전화만하는 기계로 보는것 같습니다. 거기에 그냥 눈에 보이는 스펙이나 기능만들 붙여서 엄청 포장하죠..이런폰이 무슨 스마트폰이라는건지 원..
차라리 예전 386 486 처럼 디스켓 넣어하던 PC가 삼성 스마트폰보다 더 확장성 있을겁니다. ㅋㅋㅋ
지나가다 2009-06-19 14:57:19     삭제
제트는 지난 MWC'09에서 출시되지 않았습니다. 커뮤닉아시아를 말씀하시는건지?

ㅇㅇ 2009-06-18 23:40:36     답글 삭제
다들 간과하시는 부분이 있는거 같습니다. (거기다 어디서 보든 똑같은 아이폰 국내 미출시가 안타깝다라는 답이 또 나오는군요.) 물론 우리 같은 공돌이나 IT 종사자들은 스마트폰, PDA, 아이폰, 안드로이드 탑재한 제품 같은 고수준의 기기를 원할수 밖에 없습니다. 왜요? 우리는 항상 접하고 있고 항상 연구하고 있으니까요. 하지만 사실상 유저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헤비유저/코어유저가 아닌 라이트 유저들도 이런 어려운 기기를 원할까요? 네이버가 한국시장에서 왜 성공했는지를 곱씹어 봐야 합니다. 언젠가 우리가 모두 컴퓨터를 쓰고 손에손에 휴대폰을 쥐듯 임베디드된 기술들과 사용자의 커스터마이징이 자유자재인 모바일 기기들이 일반화 되는 시기가 올겁니다. 하지만 아직은 아니죠. 노키아가 왜 아직도 절대우위를 차지하고 있는지를 상기해 보시기 바랍니다. 저역시 다양한 플랫폼에 투자를 하지 않는 노키아의 미래를 어둡게 보고 있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노키아가 다가올 컨버젼스, 커스터마이징의 시대를 손놓고 보고 있다는 것에서 기인하는것이지 지금 파는 물건이 대중적이라 그런건 아닙니다. 삼성이나 LG가 햅틱이나 쿠키나 만들고 제트나 아레나로 눈속임을 해도 그쪽에서는 결코 미래에 다가올 시장에 손을 놓고 있지는 않거든요. 노키아처럼요. 아직까지 그쪽(삼성, LG)에서는 팔아먹기에 좋은 대중(라이트유저)이 풀터칭, 풀 브라우징 정도에도 충분히 만족한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는것 뿐입니다. 그 패러다임이 바뀌는 순간 아이폰이나 블랙베리 못지 않은 기기가 삼성과 LG 손에서도 나올수 있다는 겁니다.
게르드 2009-06-19 00:02:57     삭제
훗, 삼성, LG 는 아직 한참 멀었습니다.

패러다임이고 뭐고 그딴 거창한거 제끼고.. 그냥 각 회사에서 출시한 스마트폰으로 문자 한번씩 보내 보세요. 그러면 알겁니다.

노키아는 문자 보내면 바로 백그라운드로 작업 돌립니다. 문자 보내기 버튼 누른 순간, 사용자는 바로 다음 작업 할 수 있죠, 문자 프로그램 신경 쓸 일 없습니다.

LG, 삼성? 문자 한번 보내면 다 보낼때 까지 다른작업 못합니다. 그냥 보내는 화면만 멀뚱히 보고 있어야 하죠. 오죽했으면 사용자가 문자 보내는 프로그램 개발해서 배포할까요?

마인드 차입니다. 기기 아무리 좋아봐야 최적화 제대로 못해서 스펙으로 때운다는 인상밖에 못줍니다. 가장 기본적인 것 조차 신경쓰지 않는 놈들이 무슨 아이폰을 능가... 웃기지도 않네요.

요즘 삼성, LG, 핸드폰 개발할때, 싸고 저렴한 인도 개발자 처 불러다가 껍데기만 다른 비슷한 기기 양산하고 있습니다.

쯧쯧....
라피나 2009-06-19 00:30:00     삭제
그래서전 스펙 허접한 버스폰인 6210s가 옴니아보다도 맘에 들더군요..
A2 2009-06-19 00:43:12     삭제
노키아도 올해 심비안 R&D에 5억유로 투입할 정도로 스마트폰이 앞으로의 대세일겁니다.
거기다가 심비안을 오픈소스화 한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또 사용자가 자유롭게 어플을 설치할수있는 스마트폰이라면 오히려 지금의 핸드폰보다 훨씬 쉽고 다양한 UI를 제공할 수가 있습니다.
요즘 지하철 타보면 아이팟 터치를 소유한 사람들이 상당히 많이 보입니다. 특히 여성들 많습니다.
그만큼 스마트폰이라고 해서 하드코어 유저들만 사용하고 일반인들은 쓰기 어려운거라고 볼 수 없습니다.
아이폰의 UI 처럼 스마트폰의 UI는 현재 핸드폰의 UI보다 훨씬 쉽고 편하게 나올것입니다.
ㅇㅇ 2009-06-19 01:12:41     삭제
그러니까 보든 사람들이 여러분처럼 앞선 생각을 가지고 스펙에 목을 매달것이라 생각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왜이렇게들 본인의 수준이 표준이라 생각을 하시나요... 우리 공돌이들도 장사를 해야 먹고 삽니다. 삼성 LG가 왜 그럴까요. 그렇게는 생각 안해보셨습니까. 정말 답답하네요. 물론 여러분이 하시는 말씀 다 맞아요. 그런데 진정 삼성과 LG가 말씀하신 수준의 모바일 기기를 못만든다고 생각하세요? 저는 아직 안만들고 있다고 보거든요.. 좀더 크게 보세요. 좋은게 좋은거다라고 무조건 칭찬하는것이 넓은게 아닙니다. 칭찬을 넘어서 어떻게 해야 기술을 팔수 있을까 그걸 생각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exedra 2009-06-19 02:14:33     삭제
^^;;
삼성이 iPhone OS 나 PocketPC, Palm WebOS, 심비안 같은 걸 만들 수 있다고 말씀하시는 건 아니시죠? 위에 나열한 OS를 탑재한 phone을 만들 수 있다고 말씀하시는 것이겠죠? 그게 아니라면 정말 software를 물로 보시는 것 같네요. ㅋㅋㅋ
Daniel 2009-06-20 16:39:09     삭제
ㅇㅇ님... 삼성과 LG를 과대평가하시는 것 같은데 국내 소프트웨어 산업의 수준과 시장이 얼만큼 되는지 알고나 말씀하시는지요?

제가 소프트웨어 개발에 종사하고 있는 개발자이지만 미국, 일본에 한참 뒤쳐졌습니다. 삼성 역시 마찬가지구요.

삼성,LG가 하드웨어는 잘 만들어도 소프트웨어는 후진국 수준입니다.

eulsoo 2009-06-19 00:43:45     답글 삭제
이번에 노키아6210s 로 처음 스마트폰을 쓰게 되었는데요. 만칠천원주고 샀구요. 쓰면서 진짜 전지전능폰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용하기도 쉬웠구요.무엇보다 다양한 어플을 쓸수 있는 점에 대만족 하고 있습니다.
뭐 아이폰에 열광하지는 않지만 한국 정서에 맞는것 같구요 들어오면, 말씀하신 삼성,엘지의 횡포에 가까운 무지를 따끔하게 일깨워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songsong 2009-06-19 02:31:56     답글 삭제
최근들어 삼성전자는 안드로이드, WM, 심비안 기반의 스마트폰 신모델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소프트웨어가 없으니 억지로 스마트폰이 아닌 일반폰을 내놓았다? 이 논리는 아니라고 보네요. 그저 타겟이 다를 뿐입니다. 스마트폰의 몇몇 기능을 필요로 하지만, 일반 스마트폰을 어렵게 생각하는 사람들은 의외로 굉장히 많고, 이런 사람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휴대폰을 만들었을 뿐입니다. 시장을 전 세계로 본다면, 아직 스마트폰보다 일반폰 중심으로 판매되는 지역이 훨씬 많기도 하구요. '스마트폰보다 더 스마트하다'는 그저 삼성의 전형적인 말장난일 뿐이죠. 아이폰이 시장을 미리 앞서간다면, 제트폰의 경우는 오늘날의 시장수요에 부응하는 제품이라고 볼수도 있을텐데, 스마트폰이 아니라고 해서 무작정 폄하하는 건 좀 그렇네요.

금봉이 2009-06-19 09:23:31     답글 삭제
국내 이동통신사 정말 대단합니다.
지금 앞의 밥그릇에 연연하다가는 언젠가 쪽박을 차게 될꺼라는 걸 알아야 할텐데...
국내 소비자들이 너무 착한 것도 한몫하는게 아닐까 하네요.
2009-06-19 11:47:09     삭제
국내 소비자들이 착한게 아니라 무지해서겠지요..알면 눈뜨고 당하고 있겠습니까..
몇천만이 이용하는 휴대폰인데...시청 맡아놔야 하지않을까요?

Magicboy 2009-06-19 10:51:44     답글 삭제
그냥.. 스마트폰의 시장규모와 일반 휴대폰의 시장규모를 보면 답이 나올 것 같습니다. 스마트폰이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곤 있지만 전체 규모로 보면 이제 찻잔을 벗어나고 있는 태풍 정도로만 보여집니다.

일반 사용자와의 괴리감도 여전하구요..
당장에 제 어머니한테 스마트폰을(설령 아이폰일지라도) 선물해서 사용법을 설명해드리라면. . . ..

다소 마케팅적인 오버가 좀 있긴 하지만 Jet 는 나름 가치가 있어보입니다. 그리고... 아마 SDK 도 곧 오픈하지 않을까요?^^;
keenchin 2009-06-19 13:12:53     삭제
지금의 시장규모로 보면 뭘해도 답이 없습니다. 미래의 시장가치를 봐야죠. 미국은 벌써 스마트폰 보급이 20%가 넘어가고 있습니다. 폭발적인 성장세입니다. 그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사람들의 인식변화가 생긴겁니다. 그 인식이 변하기 위해서 스마트폰이라는 말이 나오고 나서 10년이 걸렸습니다. 그 인식변화가 이제 폭발적으로 가속화 될거라는 거죠.
그리고 삼성을 욕하는 것은 저변을 확대하지 않고 지내들끼리만 잘먹고 잘살겠다는 대기업의 횡포를 말하는 겁니다.
지금 Smartphone이 우리나라 S/W에서 왜 중요하냐면 10년이 넘는 동안 Package시장이 없어졌는데 Smarpthone을 통해서 새로운 Package시장이 생길수 있는 가능성이 매우 많이 열리고 있다는 겁니다. 그 동안 국내 S/W는 제가 볼때는 게임 서비스와 SI(용역)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그 용역도 정당한 용역비를 받는 것이 아닌 "갑"의 횡포를 통해서 노예수준의 용역비로써 근명하는 회사가 너무나도 많이 생기고 이게 사회를 좀먹고 있고 점점 토착화 되고 있습니다. 이런 시장을 과감히 탈피하고 End User를 직접 대할수 있는 시장이 열린다는 겁니다.
이것에 삼성은 지금 지내들끼리만 잘먹고 살겠다는 생각으로 저변 확대를 할 생각은 안하고 물타기만을 하고 있죠. 여기에 SKT와 KT가 심하게 동조를 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대기업들은 너무 근시안적입니다. 시장을 키울 생각은 안하고 시장 독점권을 갖기만을 원하고 있죠. 그렇게 독점권을 가지고 시장을 없에는 경우도 허다하게 하고 있고 지내가 독점권을 못 갖겠다 싶으면 물타기를 합니다.
한 예로 국내 워드프로세서 시장이 없어진 것도 삼성, LG, 포스코등 대기업들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죠. 90대초반부터 90년대 중반까지 이 워드프로세서 시장은 엄청났습니다. 그러나 훈민정음, 윈워드등이 자기네 번들로 들어가고 거의 꽁짜로 뿌리다 싶이 하면서 시장을 교란시키면서 나중에는 지내도 돈이 안된다고 판단해서 그런지 아에 없에버립니다.
제발좀 이런 짓좀 그만 했으면 좋겠습니다. 삼성이든 LG든 이제 인식의 변화를 가져야죠. 시장을 확대하고 거기에 자기네들이 일조를 해서 그 시장에 따르는 정당한 이득을 취해야지 독점권만 가지고 뭔가 하려고 하면 그 시장은 자연 도태될수 밖에 없습니다.
제가 삼성이나 LG등 대기업에게 바라는 것은 제발좀 제대로된 스마트폰을 내놔서 시장을 키워달라는 거죠. 그 시장이 크면 결코 그 시장은 이렇게 키운 삼성, LG를 배신하지는 않을 겁니다.
삼성이 SDK른 내 놓는다고 해서 별 기대는 하지 않습니다.새로운 OS가 들어갔는지 모르겠지만 SDK를 보급하고 개발자를 지원하는 것이 쉬운 문제도 아니고 경험도 없을 뿐더러 준비도 안되어 있고 그럴만한 조직도 없습니다. 이건 삼성과 일을 해 보신 분이면 잘 아실 겁니다.

zydzyd 2009-06-19 11:55:03     답글 삭제
무척 읽으면서 끄덕이게 되는 글입니다 '머리나쁜'에서 빵 터졌네요
국내에 출시 된 스마트폰에 대한 개념도 좀 모호했었는데 이제 좀 확연히 지는 것 같습니다 트윗통해서 들어왔는데 개념을 얻고 가네요

녹두 2009-06-19 12:28:34     답글 삭제
"이런 제트조차 한국 이용자들은 만날 수 없다는 사실입니다..."

구름 2009-06-19 16:01:58     답글 삭제
스마트폰보다 스마트하다는 광고 컨셉이 오해의 소지가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삼성조차도 스마트폰이라고 광고하지는 않습니다. 문구의 과장성은 있지만, 문제의 핵심은 광고문구는 아니라고 봅니다.

실제 스마트폰의 app. 확장 기능도 정작 필요한 기술이기도 하나, 아직까지는 Wi-fi 밑 브라우저 탑재, Divx기본재생등의 정작 필요한 기능들을 지원하여 스마트폰의 OS가 탑재되지 않더라도 이런 기능들을 활용가능하다는 점을 부각시킨게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이런 이유들로 인하여 국내출시는 어려운것도 사실이구요

삼성이 연간 2억대 이상의 모바일기기를 판매하는데 비하여 스마트폰이 차지하는 비중은 미비합니다. 현재는 스마트폰에 올인한다고 보다는 터치폰에 올인하는 분위가가 정작 맞을 것입니다.
물론 앞으로는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요,,,

기본이 안되어있는 제트를 들고 나온게 아니라 Omnia2나 Omnia Pro보다는 삼성이 생각하는 현실적은 전략폰(가격,기능의 대중화에 보다 근접한)으로 발표한 것이 아닐까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아이폰또한 기다려지지만 제트정도의 스펙(적당한기능가 WVGA OLED)으로 국내 출시만 되더라도 만족스러울 것 같습니다.
Daniel 2009-06-20 17:09:17     삭제
확장성이 용이한 WM, 맥OS 등... 같은 OS를 탑재하지 않았으니 스마트폰이라 칭할 수 없는건 당연한 이치입니다.

허나 스마트폰보다 스마트하다는 건 말 그대로 일반 자동차가 F1 경주에 나가는 경주자동차보다 더 빠르다는 말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말씀하신대로 삼성이 판매하는 모바일기기 중 스마트폰이 차지하는 비중이 미비한 게 사실입니다. 이 말은 말 그대로 스마트폰을 제대로 못 만드니 안사는 겁니다.

비교대상은 삼성만의 모바일기기 판매매출이 아니라 전 세계 모바일기기와 스마트폰 판매매출과 삼성 모바일기기의 판매실적을 비교하며 보셔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전 세계에서 판매되는 일반 모바일기기에 비해 스마트폰 기기들의 사용자층이 낮은건 사실입니다. 그러나 애플의 아이폰이 나오면서 일반폰 사용층이 스마트폰에 너무 자연스레 흡수된 점.. 오히려 지금까지 쓰던 일반폰보다 아이폰이 더 쉽고 간편한 UI를 갖춘 기기라는 점.

이게 바로 혁신이라 불리는 이유입니다.

삼성 역시 일반폰 사용자층을 스마트폰층에 흡수시키려는 전략을 사용했었습니다.

바로 햅틱의 위젯 UI이 일반폰 사용자들을 스마트폰층에 흡수시키는 계기였었고 그 후에 옴니아에도 좀 더 업그레이드 된 위젯 UI를 선보임에 있어서 어느정도 스마트폰 층에 흡수시키긴 했지만 플랫폼이 WM으로 되어 있는한, 일전에 WM을 썼던 스마트폰 사용자가 아니고서야 WM의 확장성을 맘껏 발휘하기란 힘든게 사실이었고.. 이 때문에 일반폰 사용자들이 옴니아를 쓰기 힘들다며 옴니아 개통취소가 굉장히 많았지요.

이로 인해 투씰제품도 시중에 굉장히 많이 돌아 투피나 마이미츠에서 큰 이슈로 나온적이 있었지요. 리퍼 제품으로 인해 삼성 역시 손실을 입긴 마찬가지였습니다.

플랫폼과 소프트웨어가 얼만큼 중요한지는 여기서도 깨닫을 수 있죠.

그리고 말씀하신대로 현실적인 전략폰의 발표. 현실을 직시하고 현재 고객의 다양한 니즈에 충족한 제품을 내놓아서 시장점유율을 급속히 높이는게 삼성의 장점입니다.

그러나 다른 기업들처럼 중장기적인 전략을 도모하는 능력이 부족합니다. 구글의 안드로이드나 애플의 아이폰이 왜 혁신적이고 창의성이 있는지는 검색만 해보셔도 금방 아실겁니다.
구글이나 MS나 애플은 무서운 기업이지요.

특히 구글의 전 기기들의 네트워크화 구상의 예상은 정말 무서운 상상입니다. 인터넷, 네트워크 보급율이 시간이 가면 갈수록 높아짐에 따라 시간이 지나면서 이게 점점 현실화 될 가능성도 크고 말입니다.

삼성과 LG나.. 글로벌 시장에서 제품 발표를 하는 것들을 보면 새로운 기술만 딸랑 몇개 추가해서 제품 계열의 판도를 끌고간다기보단 한 발자국 뒤쫓아가는 느낌이랄까요?
무실한 전공자 2009-07-11 17:39:57     삭제
그렇죠. 삼성이나 엘지같은 족벌 재벌들은 항상 돈이 될거 같은 사업에만 약삭빠르게 움직여왔죠. 일본 기업들처럼 100년 앞을 내다보고 꾸준히 묵묵하게 투자하고 연구하는 그런 회사들이 아닙니다. 돈이 될거 같다면 막대한 자본을 투자하고 국내 풍부한 노동력을 소모품처럼 혹사해가며 이익을 짜 내는 그런 기업들이죠.

반도체, LCD,조선, 자동차 그 어떤 주력산업도 선도적이고 창의적인 것이 없습니다. 다 돈이 될거 같으니 남들이 하던거 하는거죠.

며칠전 삼성의 신성장동력이란 기사를 보니 똑같더군요. 정말 수십년전부터 꾸준히 연구하고 개발한 사업을 하는게 아니라 이제 반도체 따위가 시장이 포화되자 지금 막 뜨려고 하고 있는 태양전지니, 바이오니 하는 것들로 진출하려고 한다더군요.

한마디로 삼성이나 엘지 같은 족벌 기업들은 기업문화 자체가 굉장히 천박합니다. 겉으로 봤을 때는 번지르르해보이지만 그건 정말 아무것도 모르는 일반인들의 생각일 뿐이지요.
공돌이 2009-07-17 16:14:57     삭제
애플도 기업문화가 천박한 족벌기업이라서 돈이 될거 같으니 남들이 하던 MP3 player 만들어서 최대 주력산업으로 키웠군요.
돈이 될거 같으니 남들이 하던 핸드폰도 만들고 ㅡㅡ;

기업은 어차피 돈을 보고 움직이는거 아닌가요?
돈이 될거 같지 않은 곳에 투자하게 주주들이 가만 두나요?

대체 100년 이상 존속해온 기업자체가 거의 없을진데..
"100년 앞을 내다보고 묵묵히 투자하는 일본기업들"은 어떤 기업들 인가요?

뭐가 다른지.. 잘 이해가 되지 않는군요.

miriya 2009-06-19 19:35:04     답글 삭제
예쁘게 생겼다고 봤는데, '스마트스러운 피처폰'인가보네요.
현실적으로 많이 팔기 위해 만든 폰이군요.
지금 SW시장 형성되기 전에 중간다리로 보면 되겠네요.

JUUUN 2009-06-20 11:06:18     답글 삭제
도움되는 글이었습니다^^

그냥 2009-06-21 15:27:05     답글 삭제
바비님의 favorite smartphone은 무엇인가요? (그리고 why?) 지금 사용하시는 기종은?

i티거 2010-02-26 12:09:59     답글 삭제
제 생각에 삼성이 스마트폰 분야에서는 확실한 망조를 보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먼 훗날 삼성의 몰락은 스마트폰에서 시작됬다고 나올지도 모르겠네요~ 시장의 주도권은 이미 소비자에게 넘어갔음에도 계속 언론을 이용한 소비자 현혹을 자행하는것을 보니 정말 삼성이란 기업이 갈때까지 갔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 요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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