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산실에서 본 인터넷 세상

스마트플레이스 팀블로그에 참가하게 되어 인사 드립니다.

반 년 전만 해도 이 곳에 오는 걸 생각하지 못했는데 저 스스로 생각해도 신기하네요. 게다가 다른 분들과는 달리 전 인터넷 서비스와는 꽤 무관한 업종에 있거든요. 제 주변 분들은 사시사철 개발을 하면서도 인터넷 서비스의 각축에 대해서는 무심한 편입니다. 제가 좀 특이한 사례죠.

IQ2000으로 게임을 해 본 것을 시작으로 컴퓨터라는 것과 연을 맺었다가 별 생각 없이 컴퓨터공학과에까지 적을 두고 벽을 느껴 헤매다 입대한 후 제대를 앞두고 잠시 고민했던 적이 있습니다. '컴퓨터'가 내가 갈 길 맞나 하는 생각, 전산쟁이 생활이 무척이나 즐겨 왔더라도 안 해 보신 분은 드물 걸로 압니다. 그 후로도 확신 없이 흘러만 가다, 아니 사실은 '개발'이라는 것에 재미를 느끼긴 했지만 결국 어느 기업의 전산실 소속으로 안착했습니다. (뭐, 일단은.)




출처: http://pixdaus.com/single.php?id=36525

전산실은 평온하지 않더라도 관조적으로 세상을 보기는 좋은 곳입니다. 때때로 프로젝트 바람이 불면 SI(시스템 통합) 쪽 만큼은 치열해지지요. 그러나 중요한 것은 평상시겠죠. 이 평상시를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전산실 직원들의 운명이 많이 갈리는 듯 합니다. 다행히 전 전산 기획 업무를 잠시 맡게 되어 전산실 바깥을 볼 기회가 많았습니다. 스스로도 재미 있어 했고요. 어느 샌가 전산실을 안, 세상을 밖 - 전산실을 인트라넷, 세상을 인터넷으로 놓고 보기도 하게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현업의 일을 지원하는 것이 아닌 인터넷에서 자기 일을 하는 업계 관계자 만큼은 아니겠지만, 거세게 소용돌이 치는 인터넷 세상을 관조하는 게 그다지 어색하지 않은 전산실 소속 전산쟁이로서 인터넷 세상에 대해 '아는 만큼' 이러쿵 저러쿵 말해 볼 생각입니다.

물론 제 블로그가 아닌 스마트플레이스라는 팀 블로그에 올리는 만큼 넋두리가 아닌 뜻하는 바가 엄연히 있음을 밝힙니다. (5throck 님과 비슷한 관점은 아닐 거예요.) 우선은 인트라넷의 연장선 상으로 본 인터넷 얘기를 하며 시작을 하겠습니다.

모쪼록 어여삐 봐 주시길 바라고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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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준섭 2008-12-05 10:07:39     답글 삭제
좋은 글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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