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인의 제보로 글을 시작합니다. (그 전에 저 역시 인터넷 서비스를 만드는 책임자이다보니 지인의 제보를 들으며 제 스스로에 대해서도 반성하게 되더군요.)
이 글은 애플코리아의 AS(iTunes)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는 내용입니다. 사실 일반 사용자를 대상으로 한 IT 상품을 국내에서 판매하는 해외 기업들의 AS는 애플코리아 뿐만 아니라 여러 기업들이 한국 고객들의 눈높이를 맞추지 못하는 것이 사실이죠. 아무리 제품이 뛰어나고 WOW를 연발할만큼 대단하더라도 고객 커뮤니케이션이 엉망이라면 그 제품에 열광할리 없습니다.
특히, 애플코리아의 아이튠즈 서비스는 많은 문제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지인이 겪은 사례를 소개해드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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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애플의 아이튠즈 설치 과정에서 문제를 발견함
1-1. 아이튠즈 등록 + 스토어 등록이 하나의 프로세스로 이루어짐
1-2, 등록의 마지막 과정인 '아이튠즈 스토어 등록' 과정을 모두 입력 후 제출을 눌렀음에도 다음 화면으로 넘어가지 않음(당연히 무사히 등록이 되었다는 메시지를 기대함)
1-3, 등록중 '카드 정보 입력' 화면 옆에는 '실제 구매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돈이 지출되지 않는다'는 문구가 있음에도, 잠시후 룩셈부르크에서 1불이 지출되었다고 SMS가 옴
2.위의 문제를 바탕으로 애플과 통화를 시도함
2-1. 기술지원 센터 남자 직원
* 전체적으로 내용에 대해서 잘 모름. 사용자의 실수가 아니냐는 응대.
* 모든 등록 과정을 마쳤음에도 화면에 변화가 없다고 하니, 애플에도 내가 등록이 안된 것으로 나온다고 함(하지만 이메일로 아이튠즈 스토어 등록이 되었다고 메시지가 옴)
* 지출된 1불에 대해서는 1개월 뒤에는 자동 반환 된다고 안내 함. 카드 사용 내역으로 확인하면 된다고 함.
* 하지만 지출되지 않는다고 해 놓고 지출이 되면 문제가 아니냐는 말에 자신이 얘기할 사항이 아니라고 함. 다른 책임자와 통화 연결해 달라고 함.
2-2. 고객 지원 파트 여자 직원(보다 높은)
* 비슷한 얘기를 주고 받음. 대체로 이해도가 떨어짐. 공식적인 사과와 개선을 요구함.
2-3. 고객 지원 ***(매니저 인듯)
* 아이튠즈 등록과 스토어 등록은 회사 정책상 하나로 이루어져서 어쩔 수 없다.
* 등록 화면에서 넘어가지 않는 문제는 자신들의 테스트에서는 그런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고 함. 역시 고객의 컴퓨터가 바이러스에 걸리거나,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대답.
* 1불은 나중에 반환되는 것이니 문제되지 않는다. 거듭된 문제제기에 '애플의 사용자 약관에 보면 애플은 추가로 비용을 요구할 수 있다는 문구가 있다'고 하면서 1불이 살제 지출되어도 문제되지 않는다는 입장.(약관에 대한 자의적 해석으로 커다란 문제).
* 애플은 글로벌 기업이고 법무팀도 있는데 어설프게 하겠는가 라는 자신감 표현. 약관이 등록과정에서 보이는 명시된 문구(실제 구매하지 않으면 지출되지 않는다는 문구)보다 우선하는가에 대해서 그렇다고 함. 그 문구가 있다는 것 자체도 모름.
* 문제제기에 대해서 감사하다며 할인 쿠폰을 지급하겠다고 함. 거부함.
3. 문제점
3-1. 애풀의 아이튠즈 한국어 등록 과정의 UI가 엉성함. 등록 전 과정을 마쳤음에도 다음 화면으로 넘어가지 않고 액션이 없음(이건 다시 한번 확인해 볼 필요가 있음)
3-2. 카드 번호를 등록하는 과정에서 분명히 '실제 구매가 없으면 지불이 없다'고 문구를 명시했음에도 카드에서 1불이 룩셈부르크로 빠져나감. 이에 대해 설명이 없고, 단지 반환된다는 얘기만 함.
3-3. 사용자 약관에 '추가 지불을 요구할 수 있다'(약관 내용 확인 필요)는 내용을 빌미로 이 지불이 정당화 된다는 해석을 함. 이는 심각한 자의적 해석으로 그렇다면 고객의 카드에서 100불이 빠져나가도 문제 없다는 식.
3-4. 전화 상담 과정에서 '내가 어떻게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 , '그런 문구가 거기에 있는가. 몰랐다', '등록이 서버에 안되었다(실제는 됨)' 등의 이해를 제대로 못하는 주장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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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디로 3명과 통화를 했는데, 자신들의 아이튠즈 서비스 등록과정에 대한 내용을 제대로 인지하고 있지 못할 뿐 아니라, 문제점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해결하려 들기보다는 글로벌 기업인 애플의 서비스가 문제있을리 없다는 뉘앙스로 고객을 대한다는 점이 문제입니다.
저 역시도 평소 아이팟터치 테스트 등을 위해 아이튠즈의 Korea 서비스를 애용하는데, 안내 문구가 불충분하고 아이튠즈 계정 등록 시에 1달러가 자동으로 카드 결제된 점에 대해 의아하게 생각했었습니다.(실제 인터넷 검색으로
'아이튠즈 1달러 결제'로 검색하면 이를 의아해하는 사용자들의 다양한 질문을 찾아볼 수 있죠.) 하지만, 1달러니 대수롭지 않게 넘어갔는데, 지인이 애플코리아 고객센터와 통화하며 느낀 점을 듣다보니 애플코리아의 고객지원에 대한 기본적인 태도에 문제가 있음이 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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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11-24 14:5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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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깜빡 추가 내용을 기록하지 않았네요. 상기 1달러는 환불되는 것이 맞습니다. 저 역시도 해외의 유료 결제가 필요한 서비스 가입 시에 이렇게 유효 카드인지 확인하기 위해 1달러 결제 후 승인취소 절차를 많이 보아왔습니다. 상기 글의 문제제기는 1달러의 지불 후 승인취소가 아니라 댓글들에서 지적하는 것처럼 그에 대한 충분한 안내와 고객지원에서의 충분한 설명과 해명이 부족한 점에 대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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