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미디어에 대한 네이버의 인식을 보여주는 OpenCast

네이버의 OpenCast 홍보 페이지가 개설되었습니다. 2009년 1월에 선보인다고 하는데, 벌써부터 홍보를 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이용자들이 자신이 보고자 하는 뉴스를 직접 선택하게 하고, ‘마이캐스트’라고 해서 마치 RSS리더와 흡사한 것을 붙여놓은 형태인데요. (현재는 프로토타입에 불과한데 실제 오픈되는 것은 다를 수 있다고 하네요)
 
글쎄요. 어쨌든 이런 식의 이용자 셀프설정 방식은 그다지 작동하지 않을 방식이라고 판단됩니다.
 
근래에 네이버가 ‘조중동네’라는 비난(?)을 받고 있죠. 그런데 그것은 네이버가 중립을 못 지켜서라기 보다는 너무 기계적인 중립을 지키다 보니까, 아무래도 주요미디어인 조중동의 기사가 부각될 수 밖에 없고(일단 기사 양이 많잖아요), 이용자들이 의견을 개진할 공간은 (Daum과는 달리) 개별 뉴스의 덧글 밖에 없고 그래서 생긴 문제라고 봅니다.

   
  네이버는 기존 미디어의 잣대에서 기계적인 중립을 지키려고 부단히 노력하고 있는데, 이용자들이 포털이라는 뉴미디어에 기대하고 바라는 것은 그것이 아닙니다. 이용자들은 스스로 언론이 되고자 합니다. 

그것이 잘못된 것인가요? 잘못된 것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고, 긍정적인 부분도 있고 부정적인 부분도 있다고 봅니다. 그런데 정말 중요한 점은 “그것은 막을 수 없는 쓰나미”라는 것입니다. 그것은 한국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인 산업적/문화적 트렌드입니다. 이 세상은 개인의 발언권 및 상호작용의 극대화를 향해 가고 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네이버가 고심 끝에 발표한 것이 OpenCast입니다. 네이버 초기화면의 뉴스섹션을 아예 이용자들이 설정하게 만들자는 것이죠. 즉, 더욱 더 기계적인 중립을 지키겠다는 겁니다.

 
글쎄요. 한국의 이용자 속성상 그런 설정을 직접 하는 사람은 아무리 크게 잡아도 20%를 넘지 않을 것입니다(개인적인 견해로는 분명 10% 미만일 듯). 한국 인터넷이용자들은 웬만하면 설정을 바꾸지 않고서 디폴트로 사용하는 속성을 갖고 있기 때문이죠.
 
문화적 다양성이 부족하고, 개인의 취향이 분명하지 않고, 대중의 인기에 의해 개인의 선택이 유동적인 한국의 상황에서는 당분간 ‘개인화(personalization)’ 관련 기능은 거의 동작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것을 잘 알고 있는 네이버가 OpenCast를 하는 이유는 딱 한가지가 아닐까 합니다. 더욱 더 기계적인 중립을 표방함으로써 논란의 중심에서 빠지려는 것이죠. 그래서 아직 개발도 안된 기능을 벌써부터 이렇게 홍보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요?
 
이것은 네이버 자체를 논란에서 빠지게 하기 위한 디펜스(방어) 방법으로는 조금 의미가 있을 지 몰라도, 실제로는 해당 기능을 다수의 이용자들이 사용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을 뿐만 아니라 지금은 이런 식의 방어를 통해 해결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닙니다. 왜냐하면 지금은 명확한 뉴미디어의 철학과 전략을 갖추고서 트렌드에 맞는 방향으로 실행을 해야 할 시점이기 때문입니다.
 
뉴미디어의 핵심은 상호작용입니다. 신문/방송만 이슈를 만들어내는 세상이 아닙니다. Daum의 아고라, 블로거뉴스와 같이 이용자들이 이슈를 제기하고 호응을 얻은 이슈를 갖고서 상호작용을 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해야 합니다.

이용자들은 스스로 언론이 되려고 하고 영향력을 가지려고 합니다. (-> 기존 언론과 기업이 가장 불쾌하게 생각하는 트렌드입니다)
 
그런데 어차피 그것을 막을 수는 없습니다. 그러므로 기존의 미디어는, 그리고 포털과 같은 뉴미디어는, 그러한 쓰나미 같은 트렌드를 따르면서 부작용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하는 것이지, 그러한 트렌드 자체를 부정하거나 막으려고 해봐야 다시금 원점으로 돌아오기만 할 뿐입니다.
 
결국 네이버는 기존 미디어의 잣대에서 더욱 더 기계적인 중립을 표방하고자 OpenCast와 같은 고육책을 선택한 것인데, 잠시의 물타기 정도는 가능할 지 몰라도 결국 ‘뉴미디어인 포털 네이버’로서 풀지 못한 숙제는 계속 남아 있을 것입니다.
 
포털 사이트는 명백한 뉴미디어입니다. 이용자들은 예전 같으면 방송을 보거나 신문을 보고 있을 시간에, 네이버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네이버는 스스로의 정체성을 인정하고 그에 따른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을 해야 할 것입니다. 네이버가 그것을 자꾸 외면하며 "네이버는 단순히 콘텐츠 중개자일 뿐이고 중립을 지키고 있다"고 주장을 한 들, 이용자들은 “그것은 중립이 아니라 이용자들의 발언권을 막고 있는 것”이라고 인식할 것입니다.
 
여러분은 네이버의 현 기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네이버가 가야 할 길에 대한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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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어통 2008-07-20 23:32:58     답글 삭제
제생각과 딱 일치하네요.
저도 한국에서 개인설정이 20%를 넘지 않을것같다는 생각이고
결국은 네이버가 아주 교묘하게 작금의 어려운 사태를
빠져나가고자 하는 전략적인 포지셔닝이라고 봅니다.

다음 아고라가 던진 촛불이 한국 웹계를 활활 태우네요..^^
바비 2008-07-20 23:54:03     삭제
역시 개인화가 동작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시는군요. 의견 감사합니다.

n 2008-07-20 23:51:59     답글 삭제
비밀 댓글이 등록되었습니다.
바비 2008-07-20 23:58:47     삭제
과거 대선때 뉴스 댓글의 일원화 건도 너무 기계적인 중립에 집착한 나머지 선택한 악수였죠.

정치권의 네이버 평정 발언은 네이버가 딱히 협조를 했다기 보다는 기계적인 중립을 지키고 있기에 나온 말이고, 실시간 검색어 조작은 그런 것이 이슈인 것 자체가 한국 문화에서는 "타인이 뭘 하는 지가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증명하는 하나의 사례라고 봅니다.

미디어 관련해서, 네이버의 불공정한 사례는 그리 대단한 건을 발견하기는 힘들다고 봅니다.

리카르도 2008-07-21 00:27:30     답글 삭제
근데 말만 화려했지 그다지 신선한건 아니네요 저 서비스의 목적은 그냥 언론사들에게 편집권을 돌려주는데에 목적이 있는것같네요 솔직한말로 귀찮아서 누가 그거 다하겠습니다. 지금 믹시에서도 비슷한 플러그인이 나와있습니다. 제가 직접 써봤는데..매일 목록 업데이트 하는건 거의 불가능 하더군요 하지만 다음 아고라 쪽에서 네티즌들이 힘을 모아서 목록을 공유하자는 쪽으로 목소리가 커지면 그땐 정말 조중동을 능가하는 힘이 생길지도 모릅니다. 네이버도 자기들의 책임을 피할수도 있을거구요
바비 2008-07-21 23:16:50     삭제
그렇죠. 이용자들이 귀찮아서 그런 식의 설정은 하지 않을 겁니다. 하지만 안하면 이용자 탓이니까 네이버가 책임지지 않아도 되는 것이죠.

True. 2008-07-21 02:49:08     답글 삭제
구글리더를 쓰는데, 별2개 체크까지 할 수 있다면 별을 두개 넣고 가끔 읽고 싶네요. ^^
웹2.0에 대한 레폿을 2학기 때에 써야 할 것 같은 예감이 드는 대학생인데 ㅋ 왠지 결론은 회의적으로 나올 것 같습니다. 알면 알 수록 말이죠.. 지적하신대로 개인화 설정을 즐기지 않는 '개인'들과, 기업들의 여러 정책들 때문에.. 에효.
한국 웹2.0의 긍정적인 면을 비출 서비스가 있다면 아무래도 아고라 같은 서비스가 아니었나 싶고요.
바비 2008-07-21 23:17:42     삭제
저희 블로그에 대한 말씀이신지요?

그렇다면 민망하고, 아니라면 오해해서 민망하네요.
True. 2008-07-25 18:57:28     삭제
이 포스팅을 말한 것 맞습니다.
민망해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

지니 2008-07-21 08:51:45     답글 삭제
자기들이 이용자들을 수동적으로 행동하게끔 만들어놓고, 능동적으로 설정하게 하는... 참 아이러니 하군요.
바비 2008-07-21 23:18:05     삭제
명쾌한 지적이시네요. ^^

희망이란 2008-07-21 09:21:55     답글 삭제
그래도 없는것보다는 나아보이긴 하는데요.. 허나 저 기능을 쓰려면 매번 로그인을 해야하는데.. 로그인을 하지 않으면 개인화된 뉴스 페이지가 나오지 않는다는 말인데.. 그냥 디폴트로 보고 말지 매번 로그인하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이런것을 감안한다면 현실적으로 개인화된 뉴스를 볼 확률이 20%나 10%가 아니고 2%나 1%가 되지 않을까요?
바비 2008-07-21 23:19:18     삭제
참고로 네이버가 다음보다 로그인율이 떨어지죠. 어쨌든 이용자들이 개인화된 뉴스를 볼 확률은 무척 작은 거 같습니다.
한어통 2008-07-22 11:56:10     삭제
로그인하지 않아도 개인화된 뉴스를 볼 수 있지 않나요?
쿠키를 사용하면 간단하게 해결될것같은데요.
예를 든다면 이렇게 해결될수도있겠지요.

수많은 cast가운데 인기순으로 나열해놓고 선택하면 쿠키로처리되어서 다음부터는 자동적으로 개인화가 될수도.. 즉 다른 누군가가 이미 많들어놓은 개인화를 인기순으로 혹은 카테고리별로 보고서는 그냥 클릭하면 선택되고 쿠키되어서 다음부터는 로그인안해도 자동적으로 개인화되는...

이렇게 된다면 가능성이 약간은 있을것같기도 한데 어떠신가요?
바비 2008-07-24 11:44:17     삭제
네, 쿠키로도 어느 정도 가능하겠죠. 설정한 PC에서만 보이겠지만요.

그런데 레지스트리 청소도구 돌리면 다 사라져 버리니까, 결국 로그인해서 보관하는 것이 제대로 보관하는 것인거 같습니다.

ROSS 2008-07-21 11:52:23     답글 삭제
실효성이 없어 보이는 서비스가 될듯싶네요.
구글에도 비슷한 기능이 있었던거 같은데, 처음에 한두번 쓰다가
그냥 안쓰게 되었던 기억이..
네티즌들이 불만은 이런 식으로 해결 될 수 없을 겁니다.
아무래도 네이버가 방향을 잘 못 잡은 것같네요.
네이버는 사용자 관점에서 생각을 좀 더 아니 아주 많이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바비 2008-07-21 23:20:06     삭제
네. 네이버가 원하는 방향이 아니라, 이용자들이 원하는 방향이 중요한 거 같습니다. ^^

카레라이스 2008-07-21 23:52:49     답글 삭제
"이용자들은 스스로 언론이 되려하고 영향력을 가지려고 합니다." 그런 이용자의 입장에서 오픈캐스트를 써먹으면 좋지 않을까요? 바비님도 오픈캐스트를 통해 바비님이 생각하시는대로의 뉴스를 퍼블리싱할 수 있는건데요. 그리 보자면 "이용자들의 발언권을 막는" 것이 아니라 열어주는 툴이죠. 하지만 능동적으로 쓸 사람이 적다는 것은 여전히 문제입니다.
바비 2008-07-22 00:28:28     삭제
핵심은, 오픈캐스트보다 더 좋은 방법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오픈캐스트 자체로 콘텐츠 배포나 상호작용이 담보되는 것도 아니고요. 또한 오픈캐스트는 이용자들의 셀프설정이 전제되어야만 동작하는 방식이므로, 실효성이 떨어집니다.

기타로망 2008-07-23 15:45:38     답글 삭제
야후에 베타로 제공되는 Pipe가 RSS 매시업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이긴 합니다만, 역시 이 활용도는 네이버에 와서도 극히 낮을 것 같습니다. 에이젝스나 리아등 위지윅 방식을 채용하지 않고도 충분히 이런 기능은 구현이 가능하지만, 필터를 거친다든지 설정을 한다든지 여간 귀찮은 일이 아니겠지요. 차라리 내글을 태터툴로 만들 블로그에 올리는게 낫겠다 싶은 사람들이 허다할 듯 합니다.
바비 2008-07-24 11:42:58     삭제
귀차니즘이라는 말이야 말로 한국의 네티즌들을 잘 설명하는 말이라고 봅니다. ^^

녹터날하이포텐숀 2008-07-25 00:13:44     답글 삭제
저는 조금 반대로 네이버의 전략은 기업의 전략으로서 아주 효과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화율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 이건 개인의 지적 수준이 낮은 탓이지 네이버가 책임질 문제는 아니지요. 각자의 개인이 책임져야 할 부분입니다.

그리고 "여론을 이끄는 뉴미디어로서의 포털" -> 네이버는 검색 전문 기업입니다. 조.중.동.한겨.처럼 의도를 가지고 사람들을 이끄는 것을 직업으로 하는 사람들이 하는 일을 흉내 내다 보면 기업의 역량을 벗어나게 되고 결국은 역풍을 맞게 됩니다. 철저한 기계적인 중립을 지키고 개인의 일은 개인의 역량에 맞겨 두면 됩니다.

논란을 읽다 보니 캐나다 Whistler의 스키장 생각이 납니다. 떨어지면 그냥 가는 절벽들에 아무런 펜스도 쳐 있지 않고 그냥 문구만 써 있었습니다. "Ski at your own risk". 혹자는 그 많은 사람들이 가는 스키장에 안전 펜스를 안 쳐 놓은 스키장 탓을 할 수도 있겠지만 또 한 편으로는 그 광활한 언덕 위에 아무리 열심히 펜스를 쳐 놓은들 어디에 빈 틈이 없겠습니까? 괜히 어설프게 펜스를 치는 것보다는 개인이 스스로의 역량을 잘 판단하고 스키를 타도록 유도하는 것이 낫겠다는 생각을 하도록 한 경험이었습니다.

네이버의 방침은
"Surf at your own risk"
이라는 생각이 들고 제 개인적으로는 매우 합리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상 짧을지도 모르는 제 생각이었습니다.^^
바비 2008-07-25 00:22:27     삭제
작년까지는 네이버의 그러한 전략이 잘 맞았다고 볼 수 있죠.

그렇지만 향후에도 그러한 전략에 문제가 없을까요? 문제가 없다면 네이버는 그냥 가던 길을 계속 가면 될 것이고, 문제가 있다면 변화가 필요하겠죠.

그런데 현재 상황을 보면, 네이버 스스로 문제의식을 느끼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네이버가 사용자들의 요구를 언제까지 외면할 수 있을까요?

네이버가 작년까지는 외면해도 무방하다고 판단했겠지만, 지금은 확실히 자신감이 없어 보입니다. 흔들리는 모습이 보이니까요.

아예 외면하든가, 아예 변화하든가,

어설픈 변화가 불행을 불러 옵니다.
naggingmachine 2008-07-25 11:14:23     삭제
"개인화율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라는 말을 개인의 지적 수준이 낮은 탓이라는건 지나친 비약이 아닐런지요? 개인화율과 지적 수준과는 크게 관련이 없어 보입니다.

녹터날하이포텐숀 2008-07-25 00:33:52     답글 삭제
그리고 개인화하는 사람들이 많지 않다는 지적을 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 구글의 경우를 생각하여 보면 꼭 그렇지도 않은 것 같습니다. 구글의 강력하고 정확한 검색 기능이 뒷받침되는 것이 가장 큰 이유이기도 하겠지만, 편집 기능에 있어서도 구글을 본받은 개인화 정책이 앞으로 포털이 나아가야 할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잘 생각해 보면 구글이야 말로 개인화하지 않으면 아무 것도 볼 수 없는 사이트지요. 개인화된 뉴스 편집 기능을 이용하면 정말로 쓸데 없는 잡소리들이 난무하는 포털에서 자기 관심사를 빠뜨림 없이 모니터링할 수 있습니다. 좀 냉정하게 얘기하면 junk information을 보며 시간 때우기를 원하는 사용자에겐 그런 정보를 주고, 좀 더 정제된 정보를 원하는 사용자에겐 자신이 다듬은 정보를 가공해서 만들어 쓸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옳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아 그리고 한가지 더. 가장 중요한 것.
국내 최대의 portal인 naver에서 검색되는 정보들은 여전히 쓰레기들이 많습니다. 제 전문 분야니 예를 들어 네이버와 구글 검색창에 'nocturnal hypotension'을 쳐 넣어 보시고 비교해 보시면 바로 아시게 될 것입니다. 참고로 nocturnal hypotension은 녹내장 등의 질환 발병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진 야간 저혈압의 영문의학용어입니다. 네이버의 정보? 99% 쓰레기임이 확실합니다. 구글? 80%는 전문가가 원하는 정보가 나옵니다. 그래서 현재는 멍하게 놀고 싶을 때는 네이버를 쓰고 전문 정보를 원할 때는 구글을 씁니다.

앞서 opencast니 뭐니에 대한 토의들 모두 네이버가 검색 기업으로서의 역량을 더욱 강화하지 않는 한 아무 의미 없는 장난질에 불과합니다. 쓰레기를 아무리 골라 주워 봐야 쓰레기일테지요.

네이버의 발전이 국내에서 지 바지 주머니에 돈 줏어담기에서 끝나지 않고 5년후 구글과도 멋있게 한 판 붙어 볼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대하며 쓴 소리 단 소리 다 드렸습니다.

녹터날하이포텐숀 2008-07-25 00:42:13     답글 삭제
사람이든 기업이든 한 사람, 아니면 한 기업의 역량은 한계가 있으며 네이버가 검색 기업으로 자리 매김하려고 하면 그곳에 집중해야 할 것입니다.

만약 다음처럼 "뉴미디어포털"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면 옛말 한가지만 전해 드리고 싶습니다. 모르는 동네에 갈 때에는 등 뒤에도 눈을 달고 다니라고 했습니다. 어디서 어떤 놈한테 칼을 맞을지 모르니까요. 그리고 때로는 어떤 멍한 놈들은 발은 길을 가는 것은 지 발이로되 자기가 어느 동네로 가는지도 모르는 경우도 있습니다.

모든 것은 후회해도 소용없는 법입니다. 아무쪼록 방향을 잘 잡으길 바라고 한밤중에 오랜만에 keyboard warrior 일을 살짝 하다 갑니다. ^^

루니 2008-07-28 15:57:21     답글 삭제
저의 짧은 소견으로는 이 포스트에 동감합니다.
구글의 아이구글도 전세계적으로 아주 미약한 실적을 냈구요..
포털들의 개인화는 숙원이자 많은 시도들을 했지만 대부분
실패한예입니다.
지적수준이 아니라 이건 아직 수동적인 습관들이..
귀차니즘에 의해 능동적으로 바뀔려면 시간이 꽤나걸릴것이리라 봅니다. 그리고 검색이란것 자체가 그런 귀차니즘때문에
한번에 효과적인 검색을 내보여줘야하는것아닌지요?
반대로 얘기 하면 개인들은 검색이 강화될수록 사실 개인화가 별필요없다는얘기죠..
그렇다면 네이버는 검색을 강화해야할일이지..오히려..
면피성 기능을 두고 뻔하게 사용이 미비할 기능을 하나 탑재하여
면피 요소를 만들려고 할뿐이다라고 보여지는군요..

툴툴 2008-07-30 16:18:57     답글 삭제
동감합니다. 영향력은 크지만 책임도 안지려하고, 매출은 높여야 하는 딜레마에 빠졌나봅니다. 대안일지는 모르겠지만 네이버가 스스로 논쟁에서 빠지려면 초기화면에 뉴스를 배치하지 않으면 됩니다. 오픈캐스트도 다른 페이지에서 서비스하면 좋을듯 합니다. 이미 뉴스 말고도 다양한 블로그, 카페, 지식인 등 컨텐츠가 있으니 이런 내용을 초기화면에 배치하는게 어떨런지.. 그럼 영향력도 줄고 책임에 대한 논쟁은 더이상 안할듯 합니다.

Jenesis 2008-11-13 18:33:01     답글 삭제
저는 조금 다른 생각을 합니다.
Naver는 아주 효과적인 Approach 중이라고 생각하는데요,
미디어 역할을 하게 될 경우, 전략적인 벽을 만나게 됩니다.
마치 캐피탈 회사의 차 할부 상황에 비교할 수 있는데요,
특정 자동차 메이커를 등에 업고 회사를 경영하는 경우, 그 회사의 매출은 특정 자동차 메이커의 실적에 따라 좌우되게 됩니다. 그러나 회사의 상황이 않좋아서 특정 자동차 메이커와의 관계를 끊고 중립으로 나가는 순간, 오히려 회사의 매출이 더 늘어나게 되는 상황을 보았던 적이 있습니다.
네이버의 이번 전략은 중장기적 관점에서 오히려 효과가 있을 것으로 관측됩니다. 또한, 오픈캐스트가 과연 완전히 개인화를 위한 툴일까요? 저는 그렇게 생각치 않습니다. 보통 우리가 생각하는 개인화는 개개인이 설정해야 하는 것으로 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귀찮아서 잘 참여하지 않죠. 그런데, 누군가 특성이 비슷한 사람이 편집을 한다면? 혹은 본인에 대한 EBIT 테스트 등을 통한 캐스터가 생긴다면? 방식이 바뀌는 것이죠... 개개인이 설정하는 것이 아니라, 대표적인 성향에 따라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방식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뉴스만 캐스팅하는 것이 아닌 것 같습니다. (좀전에 오픈캐스터 모집자료를 보았는데요~) 그 또한, 생각한 것 이상의 뭔가가 있을 것 같아 보입니다...
네이버는 한국 포털시장의 70% 이상을 가지고 있는 포털회사죠. 생각보다 영향력이 강하고,,, 이 회사가 뭔가를 시작했다면.. 웹 환경 자체를 바꿀 수도 있는 저력을 가지고 있는 회사입니다.

http://www.louisvuittonfrance.fr 2014-10-27 12:53:34     답글 삭제
잡코리아, 옥션보다 좀 더 작은 규모의 서비스를 예로 들어보면, 메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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