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스플에 글이 많이 뜸했습니다. 블로깅을 하다 보면 부침이 있죠. 사람이란 지속적으로 약발(?)이 받지 않으면, 쉽게 게을러지고 매너리즘에 빠지는 존재입니다.
그러니까 무언가를 해야만 하는 명분과 계기를 지속적으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죠(개인의 욕구를 뛰어넘는 어떤 의지를 가질 수 있도록 말이죠). 이제 다시금 때가 된 거 같습니다. 그래서 분위기를 좀 바꾸어서 행사를 하려고 합니다.
서설을 조금만 더 말씀 드릴께요. 스플이 9월이면 만2년이 됩니다. 그간
언론에도 여러 차례 소개가 되었죠.
그리고
포스트를 모아놓은 아카이브를 보시면 알 수 있듯이, 블로깅은 2006년 9월에 시작이 되었고, 2006년 12월에 IT난상토론회라는 이름으로 시작한 오프라인 행사를 지금까지 총 5번 진행했습니다. 작년 12월에 개최한 5회 행사 이후에는 아직까지 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 이유에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가장 큰 이유를 꼽는다면
“단지 언컨퍼런스보다는, 무언가 실제적인 가치를 만들어 낼 수 있는 것을 하고 싶다”라는 고민을 계속 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 사이에 우리의 문화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최근의 촛불문화제를 계기로, 이제 일반인의 대중연설이나 토론이 국내에도 점차 퍼져가고 있다는 느낌을 받고 있습니다. 언젠가 우리도 달라질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이제 변화가 시작되었네요.
제가 예전에 얘기했듯이, 한국도 어쩌면 하나의 주제로 낯선 이와 토론을 할 수 있는 ‘토론카페(오프라인)’ 같은 것이 곧 생길 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최근의 이러한 변화는 기존의 상명하복식 문화와 대비되며, 상향식 문화의 확산 및 문화의 다양화라는 측면에서 환영할만한 일이죠.
각설하고. 결국 저희는 난상토론회의 업그레이드에 대한 고민의 결과로서, 벤처 창업자 또는 예비창업자들이 자신의 아이디어 또는 서비스에 대해 프레젠테이션을 하고 사람들로부터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행사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일단 이번은 파일럿으로 생각하고, 기존의 언컨퍼런스 방식과 함께 믹스해서 진행할 예정입니다. 몇 번 진행을 하면서 행사 자체를 계속 튜닝하려고 합니다.
이번 행사의 개요와 내용, 목적에 대한 자세한 소개는 행사 신청 페이지를 확인하십시오. 단순한 호기심보다는 벤처에 어떤 식으로든 직간접적으로 관심이 많은 분들의 참여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좌석이 한정되어 있으니 빨리 신청해 주세요. ^^
제6회 Demo Day (구 난상토론회) 참가 등록
PS: 스플 자체도 변화할 예정인데, 이것은 곧 별도로 공지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