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2월 18일) 증시에서 SK커뮤니케이션즈의 주식이 급락하고 있습니다. 2007년 실적 공시 결과, 2006년 194억원의 당기순이익에서 2007년 336억원의 당기순손실로 돌아섰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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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K컴즈, 실적 악화에 급락
자세한 사항은
SK컴즈의 공시 정보를 참고하십시오. 회사는 엠파스 합병비용 및 지분법평가손실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증가할 것이라던 싸이월드의 아이템판매가 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서 향후 SK컴즈의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SK컴즈는 지난 2월 15일 싸이마켓, 네이트몰 등 오픈마켓 사업을 철수하겠다고 밝힌 바 있고, 싸이월드의 핵심 사업모델 자체가 성장동력을 잃은 것으로 평가 받고 있어서, 현재로서는 사업을 계속 성장시킬만한 마땅한 방법이 없기 때문입니다.
인터넷서비스의 기능은 그 유효기간이 길지 않기 때문에, 계속하여 사용자의 어텐션을 잡아두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혁신과 진화가 필요합니다. 결국 SK컴즈의 실적 악화 및 향후 전망이 어두운 이유는, 바로 그러한 점에서 SK컴즈에 대해 시장이나 사용자들의 신뢰가 부족하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대기업이 혁신을 주도하는 것은 몹시 어려운 일입니다. SK그룹은 과거에 라이코스코리아의 지분을 인수한 바 있고 많은 자금을 투자하여 넷츠고를 출범시켰으나 별다른 성과를 보지 못하다가 싸이월드를 인수하면서 현재의 기틀을 마련했습니다. 최근 엠파스를 인수했습니다만, 이것이 성장동력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전문가들은 많지 않습니다.
한국의 대기업이 자체적으로 혁신적인 서비스를 만들어서 성공시키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그것은 사업 아이템의 문제도 아니고, 똑똑한 사람이 없어서도 아닙니다. 대기업의 그 많은 장점들에게 불구하고, 창의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지원하지 않고 권한위임을 제대로 하지 않는 한국의 기업문화가 혁신을 불가능하게 만들고 있기 때문입니다.
결국 새로운 M&A만이 SK컴즈의 살 길이 아닌가 합니다. 향후 SK컴즈가 한국 인터넷 시장에 어떤 M&A 충격을 줄 것인지, 아니면 이대로 서서히 추락해나갈 것인지 그 행보에 주목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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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컴즈와 싸이월드에 대해서는 곧 추가적으로 다루어 보겠습니다. SK컴즈와 싸이월드, 엠파스에 대해 여러분께서는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지요? 의견을 환영합니다.
그리고 지난 하반기에 SK컴즈와 엠파스에서 권고사직 형태로 구조조정 대상이 되어 퇴사하신 100여명의 전직원분들도 의견을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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