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관리와 나쁜 관리

그림 출처: http://www.manutdzone.com/greatgames/greatgame1.html나쁜 관리(management)의 비용은 엄청납니다. 직원들이 업무의 성과를 만들어 내지 못하게 할 뿐만 아니라, 프로젝트의 실패를 불러오기도 하고, 조직의 생존 자체를 위협하기도 합니다. 더군다나 그 나쁜 강도가 심할 경우, 직원 개개인의 정신적 에너지 말살 및 신체 건강상의 상실을 불러오기도 하죠.
 
기술 관리는 기술이 아니라 사람과 일을 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비록 기술에 기반한 업무를 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사람에 초점을 두어야 합니다. 그렇다면 좋은 관리자는 과연 어떤 사람일까요?
 
좋은 관리자는 업무 목표를 명확하게 알려주고, 부하직원이 스스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권한을 위임하고, 업무 결과에 대한 피드백을 제공하고 격려를 하고(코칭), 부하직원이 성장할 수 있도록 경력개발을 지원합니다.
   
  이 주제와 관련된 글을 ZDNET 칼럼에 기고하였으니 참고하십시오. 그리고 제 글을 언급하면서 자신의 경험담을 소개한 자라님의 포스트(제발 관리를 해주세요!)도 참고하시고요.  
   
그런데 현실의 관리자들을 보면, 업무를 제대로 지시하지 않고, 피드백조차 제공하지 않는 관리자들이 많습니다. 그 숫자가 워낙 많다 보니 그런 류의 관리자는 어쩌면 보통의 평범한 관리자라고 할 수 있겠군요. (워낙 대충하는 사람들이 많으니 대충해도 중간이라는 슬픈 현실)
 
평범한 관리자보다 좀 더 나쁜 관리자는, 코칭은 커녕 부하직원을 비난하고 경력개발을 지원하기는 커녕 오히려 부하직원의 학습을 가로막습니다. 나쁜 관리자는 설사 실패를 했을 경우에도 그에게 있어서는 그것이 실패가 아닙니다. 왜냐하면 그 책임을 동료 또는 부하직원에게 전가하는 능력이 탁월하기 때문이죠. 또한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쉽게 화를 내고 때로는 인신공격을 하기도 합니다.
 
단지 자신의 안위만을 생각하는 사람은 관리를 맡아서는 안됩니다. 그런데 현실을 보면 그런 사람들이 관리를 맡고 있는 경우가 많지요. (대기업, 중소기업 할 것 없이 말이죠)

그런 안타까운 현실로 인해 많은 후배들이 조직과 관리자에 대해 반감을 갖고 있으며, 한때 자신이 사랑했던 직종에 대해 회의감을 느낀 나머지 업계를 떠나기도 합니다.
 
최근 들어, 그나마 다행인 것은 이러한 현실을 바꾸려는 노력이 조금씩 일어나고 있다는 것입니다. MoveOn21은 야근(초과근무)의 문제점에 대해 지속적으로 정보를 조사하면서 관련 글을 게시하고 있습니다. 여러분께서는 야근 문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그리고 야근 문제뿐만 아니라, 좀 더 광범위하게 좋은 관리와 나쁜 관리에 대해 본인이 직접 겪은 리얼한 사례가 있으면 진솔하게 말씀해 주시겠어요? 좋은 것이든 나쁜 것이든 널리 알려서 교훈으로 삼을 수 있도록 말이죠. 바로 그것이 변화의 첫 걸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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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 is kaleidoscope 2007-10-15 12:51:45
좋은 관리와 나쁜관리에 대한 이야기..
스마트플레이스(바로가기)에서 '좋은관리와 나쁜관리'를 읽었습니다. 이 글을 읽고 제 친구 이야기가 생각이 났습니다. 2주일 전 친구와 소주를 한 잔 하였습니다. 날마다 야근하더니.. 그날은 부르니 곧장 나왔습니다. 얼굴 표정이 별로 안 좋길래 무슨 일이냐고 물어보았습니다. 그 친구왈.. "벌써 일정이 3번 연기가 됐는데.. 미치겠다..." "그 마음 안다....
관리자의 입장 및 피 관리자의 입장 표명 # 첫째, 바라는 결과를 명확히 알려주어야 한다.
당신의 조직은 개발자를 올바르게 관리하고 있는가? 사례 연구 1) 관리자: 바라는 결과를 명확히 전달했다. 오늘 오후까지 리포트 작성해서 올리세요. 피관리자: 리포트요? 어떻게 작성할까요? 관리자: 최대한 간결하게 보내세요. 업무 때문에 바쁘 자나요. 피관리자: ?? (힘드넹) 그래도 잘 정리해서 보내야지 저녁) 관리자: 왜 아직 피드백이 없죠? 피관리자:...
관리자와 피관리자의 이해관계 그 두번째 이야기
둘째, 위임을 적절하게 수행해야 한다. 어떤 사람의 그릇은 위임할 수 있는 양의 크기로 정해진다. 즉 어떤 사람이 이루어낼 수 있는 최대 성과치는 그가 팀원들에게 권한을 위임할 수 있는 능력에 의해서 결정된다는 뜻이다. 할 일이 너무나 많지만 일할 시간이 없고 혼자서 모든 일을 처리하려고 하는 관리자는 탈진증후군(burnout syndrome)에 빠지게 된...
삶이란 뭘까? 2007-12-02 17:00:40
나쁜 관리자 와 좋은 관리자
http://www.zdnet.co.kr/itbiz/column/anchor/hsryu/0,39030308,39162121,00.htm 정리 를 하면 나쁜 관리자 1. 팀원들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알지 못함. 2. 팀원들의 능력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채로, 원칙 없이 업무를 지시. 3. 부적절한 인력 배치. 4. 팀원들과 제대로 대화를 나누지 않음. 5....

정의의소 2007-10-17 01:12:30     답글 삭제
모든 리더가 Servant Leader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예전에 읽은 "서번트 리더십"의 책에서 리더십을 "공동의 최선을 위해 설정된 목표를 향해 매진할 수 있도록 사람들에게 영향력을 발휘하는 기술인 동시에 사람들의 신뢰를 형성하는 인격"이라고 정의 하더군요. 제가 생각하는 좋은 관리와 나쁜 관리에 대해서는 다른 글을 포스팅 한 번 하겠습니다. 인터넷 없는 제주도 여행을 4일 간 다녀오니 읽어야 할 많을 글들이 쌓여있네요..^^;
바비 2007-10-17 01:16:37     삭제
좋은 관리자란, 결국 자기 자신을 위해서라도 서번트 리더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탁월한 결과를 얻을 수 있으니까요.

피드백 고맙습니다. ^^

noorimoa 2007-10-19 09:41:05     답글 삭제
정말.. 잘 읽었습니다. ^^
제가 관리자라면.. 아니 실은 제가 저의 관리자에게 꼭 해주고 싶습니다.
바비 2007-10-21 01:40:10     삭제
피드백 고맙습니다.

적절한 방법으로 그 관리자에게 전달해 주세요. ^^

쌀맛 2007-10-31 15:47:21     답글 삭제
개발자 이고 싶지만 DBA인 IT노동자 입니다.
저를 포함한 많은 사람들이 노동시간에 대해서 시간죽이기식 접근법을 사용하는 것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전체가 다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생각 보다 많은 우리 위의 관리자들은 주먹구구식 방법을 사용하고 감정에 호소한 리더십을 행사 하네요.

최근 IT환경상 꼭 집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요새 개발자나 IT하는 사람 뽑기 넘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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