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UCC 격돌의 장이 될 Adobe Flash vs. Microsoft Silverlight

안녕하세요. 스마트플레이스의 네오비스입니다. 오늘은 최근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동영상 UCC의 숨은 기술 전쟁에 대해 이야기해 보고자 합니다. YouTube를 필두로 동영상 UCC 사이트들을 살펴보면 어도비의 플래시가 엄청난 영향을 주고 있음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동영상을 보기 위해 특별한 설치가 필요 없고, 재생도 아주 부드럽게 되기 때문이죠. 이 부분만 본다면 어도비의 독점현상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플래시기반의 동영상 플레이어는 최신 트랜드의 중요한 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90년대 말 동영상 플랫폼을 두고 마이크로소프트와 리얼네트웍스의 대 격돌이 있었습니다. 결과는 여러분들이 잘 아는 것처럼 마이크로소프트의 승리로 돌아갔죠. 그 당시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 미디어는 넷스케이프 브라우저에서 볼 수 없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인터넷 익스플로러의 선전과 함께 가격 경쟁력으로 무장하여 시장을 점령해 나갔답니다. 이런 전쟁이 또 한번 일어나려고 하고 있습니다. 바로 어도비 플래시와 마이크로소프트 실버라이트의 전쟁이 그것입니다.
 
한 인터넷 통계에 따르면 인터넷 콘텐츠 소비의 60% 이상이 UCC이며, 이 추세는 계속 증가할 것이라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UCC의 흐름이 점차 텍스트에서 동영상으로 움직이고 있는 상황으로 미루어본다면 차세대 인터넷 서비스의 중심 기술이 바로 이 동영상을 다루는 미디어 플랫폼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입니다.
 
이런 흐름을 반영하듯 동영상 UCC 플랫폼의 지속적인 우위를 점하기 위해 얼마 전 어도비는 새로운 플래시 미디어 서버 3 버전에 대한 큰 그림을 공표하였고, 내년 초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보다 고화질의 미디어를 지향하고, 다양한 사용자들의 요구를 충분히 반영하기 위한 노력을 엿볼 수 있습니다.
 
이에 뒤질세라 마이크로소프트도 그들의 새로운 RIA 기술인 실버라이트를 확산시키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 한국 마이크로소프는 SBSi의 동영상 플레이어를 제공할 계획을 밝혔습니다. 뿐만 아니라 Windows Server 2008 RC0를 공개하면서 Windows Media Server 2008IIS7 Media Pack을 공개하였습니다. 이들은 실버라이트의 스트리밍을 지원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서버 제품들이기도 합니다.
 
아직 어도비가 구축해 놓은 플래시 미디어의 텃밭에서 마이크로소프트는 많은 고전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이전 리얼오디오와의 경쟁에서 보듯이 현재 마이크로소프트는 실버라이트를 이용한 동영상 플레이어를 보급하기 위해 가격 경쟁력과 고화질의 품질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마이크로소프트의 Live와 같은 인터넷 서비스에 대한 다양한 공략이 병행될 때 앞으로의 경쟁구도가 점점 더 흥미로워집니다.
 
윈도우를 처음 설치한 뒤 제일 먼저 접속하게 되는 MSN 사이트에서 플래시대신에 실버라이트가 기본으로 설치될 날이 그리 멀지 않은 것 같습니다. 항상 경쟁 속에서 발전한다는 이야기처럼 글로벌 경쟁이 실제 이 기술을 사용하는 많은 업체들에게 좋은 결과로 다가와주길 기대해 봅니다. 실버라이트 기반의 미디어 플레이어에 대해서는 다음 기회에 보다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들은 누가 최후의 승자가 될 것 같습니까? 어도비의 수성일까요? 마이크로소프트의 반격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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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비스 블로그 2007-09-30 22:35:51
Halo 3에 열광하는 많은 사람들.. 그리고 Silverlight
Windows 95를 출시하였을 때 Microsoft는 수많은 사람들의 열광을 지켜보았습니다. 얼마전 Apple의 iPhone 출시를 보면서 옛날의 영광에 씁쓸함을 느끼지 않았나는 생각도 들었고요. 그러나 MS의 저력이 발휘되었던 작은 사건이 있었습니다. 바로 XBox의 킬러 타이틀이라고 불리우는 Halo3의 정식 발매입니다. 발매가 되자마자 첫 날 매출....
bornlazybone 2007-10-01 09:22:05
플래시 H.264로 Encode Once, Play Anywhere! 실버라이트는?
이미 잘 알려져 있듯 현재 국내 UCC 사이트의 대부분은 동영상 플레이어로 플래시 플레이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미려하고 아기자기한 플래시의 UI와 플래시 8 부터 사용된 새로운 플래시 비디오 코덱 (ON2 사의 VP6.2코덱)은 기존에 널리 사용되던 웹페이지에 임베드된 형태의 윈도우즈 미디어 플레이어를 빠른속도로 대체해 나갔습니다.

아도니스 2007-09-30 21:15:44     답글 삭제
과거의 넷스케이프와 리얼네트웍스는 지금의 어도비와는 다른 부분이 있습니다. 전자는 믿는 구석이 하나밖에 없지만 어도비는 플랫폼이 구축되어 있다는 거죠. 아무리 MS라 할지라도 RIA부문에서는 고전을 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동영상 UCC플랫폼을 MS가 먹는다면 온라인광고 입지에서 조금 더 탄탄한 입지를 밟을 수 있을 것 같아요. MS도 치열하게 덤벼들 것 같습니다. 기업들의 혈전은 여러모로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당사자들에게야 진땀흘리고 별로 기분 좋을 상황은 아니겠지만, 소비자 입장에서야 선택의 폭이 넓어지니까 참 좋은 것 같아요. 결과적으로 어도비와 MS가 파이를 나눠먹을 것 같습니다. 60:40정도로..
좋은 글 잘 봤습니다.
네오비스 2007-09-30 21:23:11     삭제
어도비의 강점은 플랫폼이라는 말씀에 공감하는 바입니다. 더불어 수많은 디자이너와 관련 개발자들이 포진해 있는것 또한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일 것입니다. 이들에게는 플랫폼의 변화가 새로운 환경에 적응이라는 민감한 부분이 될 것이니 말입니다. 60:40정도면 상당한 MS의 선전이겠군요. ^^ 덧글 감사드리고, 주말 저녁 마무리 잘 하세요.

miriya 2007-10-01 02:55:54     답글 삭제
누가 이기느냐도 궁금하지만 이긴자가 어떤 정책을 펼칠지도 참 궁금해집니다. 위에 아도니스님 말씀처럼 일정 비율로 시장을 나눠먹을지, 아니면 예전부터 늘 그랬듯 한쪽이 독점하고 한쪽은 말라죽을지.. 어도비도 굉장히 기초체력이 좋은 플레이언데 철권 MS도 상대하기 꽤 버거울것 같네요. 한번 물은 먹잇감은 포기하지 않을테니 혈전이 되겠지요? 그리고 혹시 MS가 실력으로 경쟁에서 패배한 사례는 없는지요?
네오비스 2007-10-01 10:00:27     삭제
MS야 이제 걸음마 단계이니 앞으로 계속 지켜보면 될 것 같습니다. 경쟁에서 패배한 사례라고 하면 아마 서버 제품군에 있을 것 같습니다. 특히 일부 분야에서는 국내의 경우 세계시장에서는 시장을 확대하고 있는데 국내에서는 거꿀로 시장을 축소하는 제품들도 있으니 말입니다. 덧글 감사합니다. ^^

bornlazybone 2007-10-01 09:23:12     답글 삭제
UCC 부분에서 당분간은 실버라이트가 플래시를 크게 위협하진 못할 것 같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모바일과의 상호 연동성이라고 생각합니다. 8월 말경 플래시에서 H.264를 지원하기로 하면서 실버라이트가 플래시를 압박하던 모습에서 다시 분위기가 반전되는 듯한 느낌입니다. 두서 없는 글이지만 관련 포스트를 트랙백했습니다.
네오비스 2007-10-01 09:57:08     삭제
덧글과 보내주신 트랙백 잘 읽었습니다. MS의 경우에도 다양한 분야의 준비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iPhone에 대응한 플랫폼 및 IPTV에서도 그 세력을 점차 확대해 나가고 있으니까요. 그러나 다른 디바이스에서는 아직까지 버거운게 사실이죠. 계속 지켜보면서 또 어떤 깜찍한 소식들을 전할지 두고보면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

손영수 2007-10-01 14:33:52     답글 삭제
SaaS 적인 관점에서도 이 두 기술들을 바라 볼 필요도 있을듯 합니다.

Microsoft 는 SaaS를 제공하기 위한 수단으로 WCF와 기존 .NET 기술들과 합들이 잘 연동된다고 할수가 있습니다.

Adobe는 Adobe AIR라는 제품을 내놓았는데 실제 Enterprise 단에 연동되는 시스템이나 경험들이 부족하다보니 BEA와 협약을 맺은 상태이구요.

동영상 UCC 쪽으로는 역시 Adobe가 우세할수 있을것 같지만
SaaS 쪽으로 볼때는 개발 플랫폼과 툴들의 조합으로 볼때는 Microsoft도 무시할수 없죠.
SaaS 쪽으로는 Microsoft가 다른 기업에 비해 활발한 작업들을 일찌감치 해왔기 때문이니깐요 ^^

일단 분야를 떠나 두 기술을 보자면 게임이 될만한 재미난 경쟁양상이 될거 같습니다.

3fisher 2007-10-04 11:55:57     답글 삭제
비밀 댓글이 등록되었습니다.

JS 2007-10-16 10:54:20     답글 삭제
이 글에선 아주 큰부분을 간과하고 있네요..

Real이 MediaPlayer에 진거를 예로 들고있는데요.
플래시와 실버라이트 관계를 이거에 비교를 하면 안됩니다. 전혀 상황이 다릅니다.
플래시는 디자이너들이 주로 다룹니다.
다시말해, 디자이너들은 MS보다 Adobe에 더욱 의존도가 높습니다.
정리하면 MS냐? Adobe냐? 인데....
디자이너들의 모든 툴(포토샵,일러스트레이터, 드림위버,프리미어 등)들이 어도비 기반인점을 감안하면, 실버라이트가 활성화되긴 사실상 거의 어렵다고 봐야 합니다.

플래시와 실버라이트와의 관계를 구지 다른거에 비유하자면,
드림위버와 프론트페이지와의 관계랑 비교할 수 있겠네요.
프론트페이지... 거의 쓰는 사람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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