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세대 토종 RSS리더 ‘엑스파이더’ 문 닫는다.

제가 처음 RSS 리더기를 접하게 된 것은 엑스파이더 덕분이었죠. 2004년 경에
처음 Xpyder을 접하면서 중앙일보와 블로그 등을 구독했었습니다. 하지만, 당시만 해도 사실 RSS로 읽을거리가 많지 않았고 설치형으로 동작하는 엑스파이더가 무척 불편해서 점차 사용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엑스파이더는 이후 WWW 버전이 출시되면서 좀 더 편리하게 RSS를 구독할 수 있도록 해주었습니다.
지금 널리 사용되는 RSS 리더기로는 연모, 피시 등의 설치형 블로그와 웹기반의 한RSS, 구글리더 및 포탈의 RSS 구독기 등이 있죠. 국내에서는 그나마 널리 사용되는 한RSS의 사용률은 일 평균 방문자수가 1만명 정도에 불과합니다.(랭키닷컴 2007.9.12) 물론 방문자수 대비해서 인당 PV는 23 정도로 상당히 높은 편이죠.
어쨌든 RSS 리더기의 사용률은 상당히 저조한 편입니다. 적당한 샘플은 아니지만 제
개인 블로그와 제가 운영하는
스마트가젯 팀블로그의 RSS 구독자수 대비 블로그 방문자수를 보면 RSS를 이용해 구독하는 사용자수가 브라우저를 이용해 방문하는 방문자수와 비교해 1/3에도 못미칩니다.
특히, 중요 이슈가 생겨 사이트 방문자수가 수 십만명으로 폭증해도 RSS 구독자수는 아무런 영향을 받지 않더군요. 그만큼 RSS 리더기의 사용률이 적다라고 말할 수 있겠죠. 아직도 많은 일반 사용자들은 RSS를 이용한 구독보다는 검색 or 메타블로그 or 포탈에서의 배치를 통해 콘텐츠를 읽는 듯 합니다.
저는 구글리더를 애용하고 있는데, 하루에 3~4번은 꼭 리더를 통해서 새로운 기사들을 보곤 합니다. 그런데, 구글리더로 RSS를 구독하다보면 포스팅 기사의 댓글이나 트랙백을 볼 수 없고 블로그의 전체적인 구성을 보지 못하고 알맹이만 쏘옥 빼내어 보기 때문에 그 블로그의 분위기나 활발한 커뮤니케이션에 동참하지 못한다는 기분이 듭니다. 그래서, 리더기와 별도로 블로그에 직접 방문하곤 합니다.
아직, RSS 리더기를 이용한 구독이
익숙하지 않은 듯 합니다. 2004년부터 사용해왔음에도 이러니 아무래도 일반 대중에게 RSS 리더가 보급되기에는 아직 무리가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구글리더, 한RSS 등의 리더기를 사용하시나요? 아니면 RSS 리더기는 자주 이용하지 않고 직접 브라우저로 블로그를 방문해서 읽으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