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러분도 잘 아시다시피 한국에는 웹 2.0 서비스들이 많지 않습니다. 우리의 인터넷 규모로 볼 때, 참으로 적은 숫자이지요. 과거 닷컴 시절에는 미국에서 인기가 있는 서비스들의 따라쟁이 서비스들이 정말 우후죽순처럼 나왔던 적도 있었습니다.
당시에는 비슷한 서비스들이 너무 많이 나오다 보니, 부정적인 측면에서 거품이라는 평가도 받았지만 경쟁 서비스들이 많았기에 치열하게 경쟁하면서 이용자들을 만족시킨 서비스가 살아남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소위 웹 2.0 시대하고 하는 요즘은, 한국에서는 과거에 흔하게 볼 수 있었던 따라쟁이 서비스들조차 만나보기 힘든 게 사실입니다. 미국과 한국에서 인기 있는 인터넷 서비스들을 보면 그 차이가 큽니다. 미국의 경우 기존 인터넷 서비스들과 웹 2.0 서비스들이 사이 좋게 공존하고 있는 반면에, 한국의 경우 대중에게 인기 있는 웹 2.0 서비스들은 극소수에 불과합니다.
통계적으로 살펴보죠.
알렉사에서 최근 미국의 사이트 순위를 보면 톱 30위 내에
마이스페이스,
유튜브,
페이스북,
위키피디아,
블로거닷컴,
메가업로드,
포토버킷,
플리커,
디그,
맵퀘스트,
래피드쉐어,
링크드인,
라이브저널,
베오 등 많은 사이트들이 올라와 있고 또한 주요 웹 2.0 사이트들이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에 반하여 한국의 경우
100HOT의 자료를 보면 톱 30위 내에
티스토리,
판도라TV,
이글루스 밖에는 없으며 그나마 상위권에는 전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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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인터넷 서비스들의 순위 파악에 있어, 어차피 공신력 있는 기관의 자료가 없으므로 일개 순위평가 업체의 자료를 인용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순위는 계속 변경되며, 이 글에서 언급한 순위는 이 글의 작성일자를 기준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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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미국과 한국의 인터넷 생태계가 같을 수는 없을 것입니다. 또한 같을 필요도 없겠죠. 이렇게든 저렇게든 잘하고 있다면 말이죠. 이에 대해 독자 여러분께 질문을 던지고 싶습니다.
1. 한국에서 신규 웹 2.0 서비스들이 많지 않고 또한 인기가 없는 이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2. 미국에서 인기 있는 여러 웹 2.0 서비스들 중에서 한국에서 인기를 끌만한 서비스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또는 무엇이 가장 마음에 드세요? (위에 링크한 서비스들을 참고하세요)
3. 혹시 한국에서 인터넷 기업을 창업하실 의향이 있으신가요?
모두 대답해 주지 않으셔도 좋으니까요. 아무거나 하나 고르셔서 편하게 얘기해 주세요. 여러분의 고견을 들어보고 싶거든요. 저희뿐만 아니라 다른 독자분들께도 도움이 될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