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동영상 올인 선언한 두 회사

4월 25일 동영상 UCC 관련 행사 두 개가 열렸습니다.

그만은 오전 11시부터 있었던 서울 프라자 호텔에서 열린 프리챌 새 CI 및 전방위 동영상 플랫폼 전략에 대한 설명을 들었으며 바로 이어서 삼성동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로 가서 800명이 운집한 가운데 2007 다음 UCC 컨퍼런스에 참석했습니다.

두 행사는 규모에서 큰 차이를 보였지만 정작 내용은 대동소이했습니다.

프리챌 동영상에 올인 선언
프리챌은 Q라는 동영상 브랜드를 앞세워 포털 전체를 동영상 플랫폼화 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웠으며 사회를 UCC 스타 고봉자씨에게 맡기고 기자 간담회 초입 부분에 UCC 콘텐츠 가운데 하나였던 프리허그를 기획해 현장 동영상을 십여분만에 편집해 보여주는 순발력을 발휘하기도 했습니다. 중간에는 최현우 마술사가 등장해 깜짝 마술을 선보였죠.

프리챌의 주요 발표 내용은 동영상 포털 1위를 차지하겠다는 것이었으며 5년만에 매출 1천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말도 덧붙였습니다. 새롭게 발표된 CI는 아예 TV 포털을 지향하겠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졌습니다. 오죽하면 텍스트 기사로 채워진 뉴스 섹션이 아니라 동영상만으로 뉴스 섹션을 꾸렸겠습니까. 새롭게 동영상 플랫폼화된 프리챌 각 섹션은 다음과 같습니다.

- QTV(qtv.freechal.com)
프리챌 내부의 공개된 모든 콘텐츠를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는 동영상 오픈 공간

- 마이Q(q.freechal.com)
무제한 업로드 및 개인라이브 방송이 가능한 동영상 개인 미디어

- 동영상뉴스(5월부터 서비스 시작)
국내외 속보는 물론, 세계 유명 스포츠 소식을 접할 수 있는 동영상 뉴스

- Q타운
플래시로 만들어진 가상 공간.

- 동영상 지식백과(가제, 7월부터 시작)
네티즌의 다양한 생활 패턴과 관심사에 부합하는 지식과 정보를 전달하는 동영상 노하우 서비스.

여러 이야기를 했지만 동영상에 승부를 걸어보겠다는 손창욱 대표이사의 목소리는 매우 당당해 보였습니다.

세 과시한 다음 UCC 컨퍼런스
이 행사에서 질문과 답변을 모두 듣고 나서 그만은 다시 한강을 건너 삼성동으로 도착해서 부랴부랴 다음 UCC 컨퍼런스 행사장에 도착했습니다.

예정보다 약 7분 정도 늦게 시작한 이 행사는 그랜드 인터컨티낸털 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했다는 것만으로 사람이 얼마나 북적이던지요. 게다가 행사 참석자들에게 행사 마감할 때 추첨을 통해 '푸조' 자동차를 경품으로 내건 보람이 있었는지 서서 듣는 사람까지 수십명에 이르기까지 참석자가 800명이 넘는 큰 행사였습니다.

물론 다음의 자랑이 일관되게 이어졌습니다만 역시 이 행사에서 주축이 되는 것은 UCC와 동영상이었습니다. 몰론 미디어다음의 블로그뉴스 기자단의 외부 오픈 이야기도 여기서 공식적으로 발표됐습니다. 최근 독점 제휴를 통해 TV팟에 영상을 제공키로 한 MTV, 중앙방송, SBSi 등과의 파트너십 이야기도 꽤 강조했습니다.

이 행사에 연사로 나선 사람들은 다음을 실질적으로 이끌어 가고 있는 석종훈 사장과 함게 동영상 플랫폼 본부장, 미디어 본부장, 이마케팅 사업 본부장이었습니다. 이들은 각자의 영역에서 벌어지게 될 다음의 변화를 이야기해줬습니다.

일관된 이야기는 '검증 단계는 지났다'라는 결론을 이끌어내기 위한 것이었으며 궁극의 결론은 'UCC의 결정판인 동영상은 물론 미디어, 카페 등 막강한 포털 플랫폼을 이용해 UCC 마케팅을 다음과 펼쳐보자'는 것이었습니다.

역시 이 행사에도 UCC 스타인 아카펠라 그룹 'Eight(8)' 3명이 멋진 노래를 불러줬으며 비보이의 춤판이 펼쳐지기도 했습니다. 발표 중간중간 화려한 영상이 빵빵한 음향효과와 더불어 좌중을 압도했습니다.

이 발표에서 핵심은 2008년 1월 선보이게 될 VMS(Viral Marketing Service)라고 할 수 있습니다. UCC 마케팅이라고 하면 지나치게 동영상에 편중된다거나 하는 부작용을 걱정했는지 UCC 이전의 마케팅 용어인 버즈(Buzz) 마케팅과 카페나 댓글, 공모전 등의 입소문(Viral) 마케팅을 결합한 종합적인 온라인 마케팅 툴을 예고한 것이었죠.

스케일 면에서는 단연 다음이 우세승이었습니다. 프리챌은 동영상에 집중한 반면 다음은 다시 한 번 카페와 블로그 뉴스 공급자와 동영상 UCC를 한데 버무려 놓은 통합 마케팅 툴에 대한 이야기였기 때문이기도 했으며 행사 규모도 상당했습니다.

같은 날 동영상 올인 발표한 두 회사의 또 다른 공통점
동영상 마케팅을 펼치겠다며, 또는 다른 기업들에게 자신들의 막강한 유통 능력과 마케팅 능력을 과시한 이들이 오늘 행사에 대해서는 과연 어떤 것을 남겼을까요?

당장 관련 행사가 담긴 영상을 두 곳에서 찾아 봤습니다.

없더군요. OTL.

하다못해 좌중을 압도했던 그 화려한 동영상은 지금까지도 올라와 있지 않네요. 현장에서 그 많던 카메라에 담긴 것들은 어디에 있을까요?

물론 내일부터 올라오긴 하겠죠. 그러나 마이크로소프트나 인텔이 자사 사이트에서 보여주고 있는 순발력 있는 동영상 생중계는 보이지 않더군요. 남들에게 동영상 UCC 마케팅이 무엇인지 한 수 알려주겠다는 회사들인데 말이죠. 늦은 밤 두 행사를 보고 느낀 짧은 생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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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lverlight, HD 고화질 비디오 스트리밍 DRM

준서아빠 2007-04-28 20:05:17     답글 삭제
김대우 입니다. "미디어의 자산화"로 트랜드가 변화한다는 Post를 적고 다시 이 포스트를 리뷰 했는데 앞으로의 UCC로 대변되는 미디어 산업의 모습이 계속 궁금해 집니다. 좋은 주말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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